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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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작.

톰 행크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작품.

일부러 찾아서 다시 보았다.

역시 명작에 명연기에 명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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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를 받아들이는 사회의 시각을

보여주는 영화로 잘 나가던 변호사인 앤드류는

로펌에서 에이즈라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라이벌 변호사이던 조에게 회사를 상대로 명예회복과

부당해고에 관한 소송을 맡긴다.

처음엔 조도 앤드류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이유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

그러던 어느날 조는 앤드류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고 앤드류의 확고한 신념에 끌려 일을 맡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를

틀어놓고 볼륨을 높이며 절규하는 앤드류의 모습으로

거기서 조도 마음을 열게 되는 아주 중요한 소통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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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미국 독립선언문이 읽혀진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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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가 조에게 묻는다.

"기도 해본 적 있어요?"

"무엇을 위해 기도하나요?"

조가 멋적어하며 대답한다.

"갓 태어난 아기, 건강, 응원하는 운동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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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픔을 가져다 주고

사라져버릴.. 필라델피아 거리에 그는 혼자 남겨진다.

눈물이 번지던 앤드류의 얼굴.

그걸 바라보는 조의 눈에도 서서히 물기가 차오르고.

앤드류는 절규한다.

"나는 성직자다"

"나는 망각이다"

"나는 신이다"

"나는 생명이다"

"나는 사랑이다"

완전 이끌려 몰입하게 만드는 장면.

톰 행크스를 또재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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