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르네상스 예술가 3인을 꼽으라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말한다.
여기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냥 레오나르도라고
말하는 게 맞단다.
다빈치는 이름 앞에 붙는 김해 김씨…뭐 이런
형식의 이름이라 레오나르도라고 하자는 건데
우리가 다빈치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일본식으로
따라 부르다보니 그렇게 불려졌다고 한다.
유명한 외국서적을 보면 거의 레오나르도라고만
적혀 있다고 하니 우리도 좀 세련되어볼까나?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박지지자 패널 한 분이 나와서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인물이 적합하고 표정이나
생긴 게 역대 중에 최고라며 가장 걸맞는 인물이라고
하며 첫날 행보만으로도 현충원 참배후 바로 보좌관
장지를 갔다면서훌륭하다고 난리를 친다.
이거~~~너무 심한 아부아냐?
그리고보니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생김새에서는
좀 빠지긴 한다.
그래도 그렇치 되지마자 그렇게 심한 아부발언을..
원칙주의자 귀에는 그렇다고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아부도 세련되게 하면 안될까?
낮에 미국 친구가 보낸 문자.
’20대도 나이가 들면 역시 꼰대가 되네’
다음 아고라에 올린 댓글(야권통합을 두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ㅇㅇ크기로 하자’
‘5060 꼴통들 땜에 되는 일이 없어’
미국유학생 한 명이 진중권에게 토론을 제의하자
‘너같은 수구꼴통과 토론할 시간없어’
라고 했다.
꼰대, 꼴통, 수구꼴통..듣기만해도 싫다.
좌빨이나 빨갱이라는 말도 이젠 그만~~
좀 세련되어지면 안될까?
부르는 이름이나 불리어지는 사람이나.
참 큰일이 아닐 수 없다.
B가 아주 근사한 블랙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목에는 파라오를 능가하는 목걸이를 하고.
날씬하고 큰 키에 아주 세련되어 보였다.
나는..언제 저런 시절이 다시 올까?
절대 젊음을 이길 수 없음을 안다. 너무나 잘.
그렇다고 슬프거나 하진 않지만 처진 내 자신을
보자니 내게 있어 이 상태에서 세련된 차림이나
행동은 어떤 종류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나자신에 맞는 , 나이에 맞는 세련미를 갖추고
싶어지는 것이다.
외국을 밥먹듯이 돌아다닌 분이 말하길 성형외과에
가지말고 그냥 소설이나 파고 읽으면뇌가 좋아지고
그러다보면 밀도있는 인간이 되고 거기서 더 나가면
매력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다니..노력하삼.
김술
2012년 12월 20일 at 11:59 오전
한잔하고가는길
차안에서몇자적습니다
세상참좋아졌다고…
저도정장입고넥타이매면
장동건현빈원빈
빙의했다고합니다
푸나무
2012년 12월 20일 at 2:23 오후
외국을 밥먹듯이 돌아다니는 분
말씀에 공감!
그래도 쳐지는것…. 시로요. ㅋㅋ
Lisa♡
2012년 12월 20일 at 2:36 오후
술님.
세상 좋아진 것 진짜 맞습니다.
차 안에서 이렇게…
저기요~~
장동건현빈원빈 빙의요…됐거덩요.
Lisa♡
2012년 12월 20일 at 2:36 오후
푸나무님.
많이 돌아다니니까
많이 알더라구요.
그치만 처지는 건 아무도 못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