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감독.
얀 마텔 소설.
이안감독이라면 그 유명한 영화들..
내가 지독히 좋아하는 ‘와호장룡”브로크백 마운틴’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연출가 아닌가.
그로 인해 아니 그의 영화로 인해 행복했던 순간들이
내 인생에서 제법된다.
그래서 아무리 아이들 수준의 모험담이야기라도 봐야만 했다.
위 세 영화를 이야기한다면 그가 얼마나 감수성이 풍부한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영화로 인해 잠을 설치게 하니까.
3D강추인 영화다.
CG가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리얼리티면에서는 감동을 주지 못한다.
많은 CG장면이 있고리차드 파커 분은 거의
다 C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안감독의 CG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나니아연대기의 사자를 만든 팀이리차드 파커를
만들었다는데 나니아 연대기때보다 훨씬 사실적이다.
책을 읽고봐서 나야 내용을 잘 알지만 모르고 본다면
죽기 전에 무지개빛으로 변했다가
죽는 만새기라는 생선이야기라든가, 파커의 영역표시
와 물을 만드는 과정이나 파커와 물을 나눠마시는 과정
등이 많이 생략되어있다. 그러나그런 걸 떠나 원작에
아주 충실했다.
셀제 폰티첼리에서 촬영을 했고 미어캣 식인섬은 타이완
에서 촬영했지만 대부분을 인도에서 찍었다고 한다.
수중장면이 정말 볼만한데
파이가 물 속에서 자기가족과 동물들이 탄
배의 가라앉는 모습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실제 거대한 수조를 만들어 촬영했다고 하는데
수중씬이 제일멋지게 촬영한 부분이다.
거친 바다의 험난한 모험이야기이지만
자연적인 부분들이환상적으로 아름답다.
촬영이 멋지다.
밤의 해파리 떼를 만나면 정말 그렇게 환상적일까?
거짓말이라도 좋을환상적 배경들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날치떼가 날아드는 장면.
날치떼는 마치 대지의 메뚜기 떼처럼
무섭게 날아와 달려든다.
파이 파텔 역의 ‘수라즈 사르마’는 처음 데뷔작이다.
인도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은 그는 파이 그 자체였다.
수영을 못해 수영을 가르쳤다고 하니 물 속에서의
생존이 그에게도 일생일대의 생존게임이었겠다 싶다.
그는 76키로이던 체중을 60키로까지 줄였는데 촬영 텀을
두지않고 단 시간에 줄일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로 이안감독의 양자가 되었다.
남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굴곡이나 모험을 겪은 이들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실히 다를 것이다.
cecilia
2013년 1월 17일 at 1:04 오후
이 영화 정말 좋죠?
저는 원본이 영어이고 불어 자막이 나오는 영화를 보았는데
제 블로그서는 사진이 등록이 되지 않더라고요..
호랑이가 바다에서 지친 모습같은 것을 어떻게 촬영했을까?
호랑이가 배가 고파서 파이를 잡아 먹으면 어떻게 할까? 하고 걱정했거든요.
그리고 바다항해에 지칠 무렵 도착했던 초록색 섬, 파이가 나중에 구출되어서
찾아 보았는데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섬이었다고 했죠.
영어로 들으면서 불어로 읽으면서 바닷풍경에 감동하면서 본 영화라
제가 제대로 내용을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Lisa♡
2013년 1월 17일 at 2:56 오후
초록섬요…식인해초가 가득한 섬이지요.
인간이 살 수 없고 섬에 도착한 섬들은 모두
이빨만 남기고 죽어버린 거구요.
호랑이는 거의 컴퓨터 그래픽으로…킹이라는 호랑이를
모델로 하구요.
불어로 멋졌겠어요~~
리나아
2013년 1월 17일 at 5:13 오후
저녁에 코엑스ㅁ에가서 보고왔져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호랑이 장면찍은거군요..
Lisa♡
2013년 1월 17일 at 11:23 오후
ㅎㅎ…리나아님.
3D로 보셨어요?
보통 3D영화보다
이 영화는 본전 뽑을 겁니다.
디지털로 봐도 멋지긴 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