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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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지평이 넓어진다.

참으로 닮고싶어지는 말이자 지적으로 보인다.

정신의 지평이 넓어지려면 어째야 하는가.

가지고 있는 개념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걸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책에 쓰길 사랑에는 4가지

사랑이 있는데 첫째는 나는 사랑받고 싶다.

둘째는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셋째는 나는 나를

사랑한다. 넷째는 보편적인 사랑으로 구분짓고는

이 보편적인 사랑이 무제한적인 사랑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우주만물, 기, 공기, 신, 자연, 생명

..등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이럴 때 인간의 정신의

지평이 넓어진다고 했다.

정신의 지평이 넓어지면 그땐 도인이 되어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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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프랑스 사람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조사되었다.

1. 뱀

2. 현기증

3. 거미

4. 쥐

5. 말벌

6. 지하주차장

7. 불

8. 피

9. 어둠

10.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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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은 말벌을 무서워하고

둘째 아들은 어둠을 무서워한다.

딸은 쥐를 무서워하고 나는 현기증을

겁내한다.

당신은 무엇이 가장 두렵습니까?

하긴 위에 열거한 것 외에도 무서운 건

너무나 많다.

좋아하고 무섭지않아하는 것만큼.

아무 표시가 없는 뭐가 든지 모르는 박스도 무섭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눈동자가 썩어 보이는

사람도 상당히 무섭다.

길에 놓여진 까만 비닐봉지도 때론 무섭다.

경제지표를 알리는 신문도 무섭고

마트에 있는 비싼 채소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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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책에는 인간의

입맞춤이 어디서 유래되었는가 하는 글이 있다.

사람들은 입맞춤을 고대로마인들이 생각해 낸 거라고

믿었지만 실은 개미를 모방했단다.

개미들의 영양교환행위는 입을 통해 사회위에서

갈무리된 영양을 굶주린 동포에게 주는 행위인데

인간은 그저 흉내에 그쳐 서로 침의 교환이 있을

뿐이다. 그를 통해 개미의 습성을 살펴보면 그가

반할만한 존재가 개미라는 사실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개미를 통해 개미들이 입맞춤을

통해 서로 단결을 공고히 한다는 의미를 깨닫고

흉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베르베르를 통해 읽는 개미들의 세계는 참으로 경이롭고

작은 미물들의 세계에도 무한한 질서가 있음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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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말그미

    2013년 1월 19일 at 4:48 오전

    위에 것 다 무섭지만
    뱀이 젤 무서워요, 본능적으로…
    보자마자 용수철처럼 튀어나가요. ㅎㅎㅎ
    이건 너무 하등적인 감각인지 모르겠습니다.   

  2. 나의정원

    2013년 1월 19일 at 5:16 오전

    전 쥐에 한 표~!!!

    정말이지 바퀴벌레는 어떻게라도 잡겠는데, 쥐는 오싹해지는 것이 소름까지 돋아요.

    베르베르 정말 머리가 좋은 작가란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로 생각하는데, 매번 나오는 책마다 기발하게 쓰여서 나오니 그저 그의 능력이 부러울 뿐~   

  3. cecilia

    2013년 1월 19일 at 10:26 오전

    프랑스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독일에서도 인기가 있대요.

    그래서 60이 넘은 여자라도 프랑스 할머니는 독일에서 아기 보는 일로 취업이

    잘된다고 하네요.   

  4. Lisa♡

    2013년 1월 19일 at 2:09 오후

    말그미님.

    뱀요?
    저도 그랬는데 산에 다니다보는
    뱀이 이젠 그리 무섭게 보이지만은 않구요.
    색이 아주 관심이 가는 거 있잖아요.
    뱀에 약간의 매력을 …후후후…..올해 뱀띠해라
    뱀에게 조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5. Lisa♡

    2013년 1월 19일 at 2:10 오후

    나의 정원님.

    베르베르 천재죠?
    그리고 그 사람 연구가 보통 연구가 아니더라구요.
    그가 하는 말 거의 다 믿어요.

    저도 쥐는 무서운데 현기증이 더 무섭고 제일 무서운 건
    뇌출혈 뭐….그런 거 있잖아요.
    마비되고 그러는 거…그게 젤 무섭습니다.   

  6. Lisa♡

    2013년 1월 19일 at 2:11 오후

    세실리아님.

    프랑스 사람들이 상당히 관용적이고
    철학적이잖습니까.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자상하고 편견이 없어서
    그렇치 않나 싶어요.
    지스까르 데스땡 대통령이 퇴임할 때 방송 카메라가
    퇴임식 후에 전 대통령 가는 걸 따라가지않고
    빈 의자만 1시간 가량 비추었다고 해요.
    그게…우리랑 완전 다른 문화적 충격이지요.    

  7. 김술

    2013년 1월 21일 at 7:46 오전

    전 마누라님이 은근 젤로 무서웁디다.
    정신의 지평이라…
    전 가슴의 지평을 넓히고 왔습니다.   

  8. Lisa♡

    2013년 1월 21일 at 9:28 오전

    마누라님이 제일 무섭다는 말도 일리가.
    남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 맞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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