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m can I run to?

Spring!

윤교수님은 내게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렇게

사람을 웃길 줄 않다" 고 말했다.

끄덕끄덕~~

별이는 "신의 스페셜 오더" 라고 했다.

갸우뚱~

친구 현옥은 "너 죽으면 내가 시체 해부해볼거야"

라고 무서운 말을 했다.

왜 그러지?

용임은 "언니, 언니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평범한지

알게 되었어" 라는 말을 했다.

도대체 왜 그러지?

김술님은 내게 "외계인 아줌마" 라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게 확실하다.

내일 떠날 오헨로 길에 대해 좀 공부해보다가

진짜 안도 다다오와 베네세 일본 그룹에대해

존경심과 어떤 질투같은 기분에 사로 잡힌다.

나오시마라는 섬이 세계 가볼만한 7대 관광지

에 속한다는 건 알았지만 기대가 크고 거기에

우리나라도 없는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작가인

이우환 박물관이 있다는 점을 어찌 이해할까?

이우환은 서울미대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건너

가 철학을 전공한 사람이자 백남준 이후, 우리

작가로는 두번째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그를 알아 본 베네세 회장도 대단하기만 하다.

안도 다다오는 일본을 정말 많이 바꾸고 있으며

세계인들을 불러들이고 일본을 각인시킨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너는 온다.

이 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