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주 올레로 간 k가 외롭다고 난리 아우성이다.
사람들도 별로없고 대화를 할 상대도 없다고 한다.
본래 걸을 때는 옆에 친구가 있어도말없이 걸어야지
무슨 말할 상대가 없다고 사치스런발언을 하고 그래?
첫번째 게스트하우스인 산티아고에 들어갔다고 문자다.
좋겠다. 나도 가고프다.
혼자 석양이 지고 바람이 한점없다는 제주올레를 걸어
바베큐가 기다리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갔으니.
인간은 누가있으면 혼자있고 싶다고 하고, 아무도 없으면
누군가가 그립다고 한다.
그래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원칙인가보다.
"내가 결혼할 때 전셋집이 600만원이었는데 500만원하는 장롱을 사갖고 갔어"
자랑인겨?
"내가 부잣집 딸이었기에 남편이 가난하다해도 어느 정도인지 몰랐어"
분명 현재가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럼 현재가 마음에 드는 나는 할말이 있는가?
별로 할 말은 없지만 우리집이 가난해도 남편이 뭐 상관이야 했다구.
자랑했다.
은근 남편의 인격에 관한 자랑질?
나는 백년의 유산을 보길 원한다.
박원숙이 당하는 꼴이 보고파서.
남편이 갑자기 드라마를 보겠단다.
돈의 화신.
따로따로 봐야하나?
만약 TV가 한 대 박에 없다면 내가
양보한다. 드라마 보지않던 남편이
보겠다는데 당연늘 보던 내가 양보해야지.
돈의 화신.
제목 한 번 속물적이다.
백년의 유산과 제목이 대비된다.
무자식상팔자 끝나고나니 볼 게 없다.
B-2 폭격기가 있어서 괜찮을까?
아침부터 아들이 문자를 보낸다.
‘엄마 북한 걱정이야’
‘전쟁선포했어’
‘미군기지부터 노린대, ㅈㅎ이 어떡해?’
여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해주고
환율이 움직이지 않으니 걱정말라고 했다.
하지만 걱정은 아무 경험도 없는 정은씨가
무대뽀로 지르면 걱정이다.
미국나가있는 둘째는 자기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문자가왔다.
물이라도 좀 사둬야 하는걸까?
누군 방독면도 산다고 하던데~~
빈추
2013년 3월 30일 at 12:44 오후
한 번 붙어보죠. 뭐.
Lisa♡
2013년 3월 30일 at 12:50 오후
헉…안돼요~~
서울이 작살나요…
그래도 이기긴 하겠죠.ㅎㅎ
안영일
2013년 3월 30일 at 11:05 오후
일단은 이곳의 아드님의 의문인지 ?경고
이곳의 코쟁이 뉴스에 매시간 떠 오름니다, ?
이곳에서는 대비를 하고서 시시각각 현황을 전하는데
거대란 언론 조작인지 ! 아니면 핵폭팔 이루어 지는 순간 까지
현금들을 챙기는 국제 금융 사기단 속에 갗힌 우리인지 ?
지금도 열심희 **파생 상품의 ** 매장에서 펄떡펄떡 뛰는
한 마리의 대한민국의 활어들이 아닐지 ?
이곳은 비상입니다 !
전쟁이나면 움직이면 죽는다 – 쌀 한두다마 ? 그리고 소금이면 되고
물은 비닐 다섯자짜리 사다가 두겹 4겹하면 집안 도 10-20톤 저장 쉽다
1톤은 5드럼이다, 이 두가지 ! 그리고 낯에 안움직이면 모든것 오래 존속을 함니
다, 대한민국의 국민인 저조차 하루종일 숨죽이고 TV Cnn 을 보고 있읍니.다
Lisa♡
2013년 3월 31일 at 2:21 오전
여긴 무사태평입니다.
말그미
2013년 3월 31일 at 3:07 오후
리사 님,
‘양치기 소년’ 쯤으로 늘 생각하다가
아주 무감각해져 큰 일입니다.
외국의 딸이 5월 1일에 아기와 오기로 했는데
시부모님들 걱정이 늘어졌답니다.
Lisa♡
2013년 4월 1일 at 8:33 오전
그렇겠네요.
그 시부모님들이 볼 때는 전시상황이니까요.
외국에선 연일 전쟁을 할듯이 보도하나봐요.
우리가 무감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