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에세이.
에르메스 미디어.
2008년 출간.
몇 년 전에 후딱 읽고 만 책인데 다시 읽었다.
그때도 지금도 금방 읽히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해도 약간 다르다.
가볍고 간단하고 쉽고 재미있어서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성격에 대한
어필은 흥건히 미소지으며 보아진다.
일단 노희경이라는 작가의 마음씨가 엿보인다.
그녀의 방황과 지금 잘 견딘 후의 상태, 그리고 지난 날에
대한 용서와 이해가 보인다.
그녀의 드라마를 보았고 같이 울기도 하며살아온 세대이기에
이야기가 줄거리가 모두잘 아는 것 같기도 하다.
제목에 끌려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사랑하지않는 자가 과연 있을까?
엄밀히 따지면 누군가를 끊임없이 사랑하는 게 삶이지 않나.
때로는 설레이었다가 그 설레임이 두려움이나 실망으로 변질
되기도 하고 설레임이 축복으로 승화되기도 하지만 그 모든
실망과 축복의 한 순간이 다 우리에겐 하나의 과정이다.
작가는 자기가 경험했던 많은 일들을 통해 용서를 통해 새로운
준비를 하는 마음가짐과 고마웠거나 멋졌던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기차 안이나 산의 벤치같은 곳에서 봄과 함께 읽기 좋은 글이다.
매우 여성취향이긴 하지만.
안영일
2013년 4월 2일 at 1:57 오후
ANDREW LLOYD WEBBER 의 Phantom of the Opera . from 집인근 나만의 호수
가에서 차에 앉아서 들어볼것입니다,
본향으로 가는길 사람이 어찌되는가
구름인가 바람인가
완연한 봄인것 같습니다,
모든것이 평안하길 바라는자가
강산을 생각하면서 –
모든분들을 위해서 정안수 마음에 떠놓고서
업드려 절을 함니다,
Lisa♡
2013년 4월 3일 at 6:08 오전
한 때 엄청 들었던 노래네요~~
한 때 더구나 핸드폰의 컬리링 송이었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