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우찌(사누끼 우동체험)
야마우찌 우동집.
적어도 100년은 되어 보인다.
이 우동집은 장작불을 때어서 우동을 끓이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있는 집으로 우리일행이
들어서자 곧 사람들이 몰려들기시작했는데
유명한 우동집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집이다.
튀김.
텐뿌라.
우동만 먹는 게 더 나을 듯.
친구의 권유로오징어 튀김을
얹어서 먹었는데 튀김은 별로였다.
사누끼 동네는 가는 곳마다 여기저기
우동이라는 간판이 즐비하다.
일본은 이런 오래된 모든 것에 애착을 가지는듯
사람들의 옷차림도 집들도 가게들도 모두가 이런 식
스타일이 그대로존재하고 하나도 어색하지않다.
면이 상당히 쫄깃하다.
우동만으로는 상당히 맛있다.
차가운 우동에 차가운 소스를 먹을 것인가
차가운 우동에 뜨거운 소스를 얹을 것인가
뜨거운 우동에 차가운 소스를 얹을 것인가
뜨거운우동에 뜨거운 소스를 얹을 것인가
를 선택만 하면 된다.
그 후, 튀김을 선택해도 되고, 하지않아도 된다.
튀김 안에 든 오징어는
마치 문어처럼 크다.
들어와서 줄을 서는 일본인들.
계속 꾸역꾸역 몰려든다.
각 테이블에 놓인 생강.
갈아서 이렇게 우동에 넣어서 섞어 먹는다.
이 남자는 사진을 허락했고, 사진을 위해서
계속 생강을 갈아넣어 과연 맛이 어땠을지.
구석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우동을 드시는
두 아줌마.
아래 사진은 다다미 방에 놓인 옛날식의
오래된 상의모습.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