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솔밭한정식
한정식 솔밭
경북 안동시 옥정동 1-5
(콘텐츠 박물관 뒷편)
054. 857. 7907
파실파실 남작은 쪄주었는데 한정식 식당에서
식사 전에 감자를 주면 나머진 어찌 먹으라고.
하지만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우.
안동 문어숙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안동 간고등어와 더불어 안동 문어숙회는 야들야들한
맛에 부드럽고 덜 삶은 것처럼 보이는데 내 입맛엔
안동 문어숙회가 맞다. 다들부드러워 좋다고들 한다.
안동은 제사음식이 발달해서인지 제사에 꼭 올라가는
문어를 삶는 방식이 약간 특이하다.
호박전에 쑥전에 직접 밭에서 따왔다는
첫 두릎.
향이 퍼진다는 말을 실감.
홍어삼합.
입도 못댔다.
먹는 이가 맛있다고 한다.
육회.
이 나물 이름이 어수리나물이다.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미나리과에 속하는
나물로 익히 알다시피 흔히들 좋다고 하는
여러 곳에 다 좋단다.
당뇨, 살균, 노화방지…ㅎㅎ
등갈비.
사장님이 직접 방에 들어와 하나씩 다 발라내어주니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싱거워서 너무 좋았다.
처음 먹어본 샐러드.
가지나물에 토마토에
피망에 차돌배기에.
배가 불러 손도 못댄 요리.
도대체….나중에 나오는 누룽지와 된장은.
된장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
안동에 갈 때마다 식당을 잘 몰라 헤맨 기억이.
저녁 상차림인데 사진보다 두어 개 더 나오고
일인당 4만원이다. 점심은 좀 더 낮은 가격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