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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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주 근사한 음식점이 있다고 오래 전부터 말해왔다.

문제는 치악산 아래라 서울서 간다는 건 만만치 않다.

2시간 정도 걸려야 하는 길이라 그리로 지나는 길이 아니라면

일부러 시간내어서 가기가 번거롭다.

안동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게되었고 마침 식사시간이랑 맞물려

일부러 소롯길을 기억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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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이나 주변의 풍광이 놀라울 정도였다.

소롯길이 면해있는 뒷산은 산책하면 너무나 좋을

우거진 산림욕장이었다.

계곡과 더불어 맑고 신선한 공기, 쭉쭉뻗은 전나무와

각종 나무가 무성하게 뒤덮은 숲이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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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롯길의 돌계단.

일부러라도 찾아서 와볼만한 장소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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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주인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분위기가 더욱 감긴다.

척보기에 식당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지않고

거기가 좋아서 살면서 소일삼아 하는 듯하다.

안주인은 다소 무뚝뚝해서첨에 친절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다.

각종 주변에서 캔 나물 종류도 말려서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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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나실내나 분위기는 만점이다.

복잡하거나 유치하지도 않다.

솔직히 거리가 먼 것 빼고 너무 마음에 든다.

데이트 삼아가기엔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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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신림면 성남 2리

905 소롯길

033. 763. 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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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동화된 카페겸 식당이다.

자세히 보면 많은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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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밖을 내다 본 경치.

음악도 7080 이다.

들어갈 때 비틀즈 나오더니

연이어 나오는 노래도 모두 끝내준다.

LP판을 모아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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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들과 깻잎.

다 짜지않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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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오미자 동동주.

짱이다.

너무너무 맛있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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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전.

바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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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무침.

난 이 거 혼자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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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장 캡은

된장맛이다.

희정~~~함 가봐!

엄청 마음에 들거야.

시간 넉넉히 잡고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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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골프사랑

    2013년 5월 2일 at 1:53 오전

    Thank you, Lisa for this information. I will be for sure trying this restaurant during my summer visit. I wii be done this semester next week.   

  2. Lisa♡

    2013년 5월 2일 at 3:06 오후

    ㅎㅎ
    도움이 드렇개 돤다면 다행니구요.!!~~~ㅎㅎ   

  3. 노당큰형부

    2013년 5월 2일 at 10:03 오후

    ^^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
    휴게소 같은 분위기가 마음을 잡아 끕니다.

       

  4. Lisa♡

    2013년 5월 4일 at 3:24 오전

    형부님.

    형부님 집도 좋겠지만
    치악산 근처로 가실 때
    입력하셔서 동동주드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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