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난 구식이다.
디카프리오보다 레드포드의 개츠비가 훨씬 좋다.
아픔도 아련함도 그 시대적 모든 설정도 그렇다.
내가 아무리 요즘 디카프리오 팬일지라도 말이다.
전통을 가진 부자들이 사는 집으로 나온 뷰캐넌의 집.
마치 화보처럼..
멋을 잔뜩 부린 영화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어울리지않는 옷을 입은 느낌의 두 배우 역할.
개츠비의 집.
신흥부자의 집이다.
화보같은 파티장면.
대단하다.
엑스트라들의 각각의 패션 하나하나가 다 볼거리다.
멋진 테라스를 가진..
미아 패로우보다는 예쁘고소녀적이고
공주과에 순수해보이지만 어쩐지 캐릭터가
미아 패로우가 더 멋지더라는..
그림같다.
싸구려 파티장면.
그녀를 위한 꽃들도 어딘지 어색했던.
그러나 그래도 좋았던 건 볼거리랄까
그런게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허황된 것을 치장하는 볼거리들.
마치 라스베가스같던 뉴욕의 그 당시 파티장면을 재현.
오로지 의상. 그리고 인테리어. 또 하나 음악 좋았다.
레드포드가 간절해지던 분위기.
피츠제럴드를 계속 떠올리면서 영화를봤다.
그의 문제를 지닌 아내와 환락과 샴페인을
그리고 그들의 몰락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쓰며 점점 글과는 멀어져간 그를 기억했다.
브룩스 브라더스의수트.
멋내기를 위한 장면.
영화가 전체적으로 리얼함이 부족하다.
오 마이 티파니!
세팅이 아주 마음에 들던 그녀의 반지.
티 파 니 !!!
개츠비는 읽은 후에도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D로 한 번 더 보고싶어진다.
유머와 여행
2013년 5월 20일 at 11:24 오전
정말 마음 아픈 영화였어요.
레드포드 버전도 보고싶네요..
Lisa♡
2013년 5월 20일 at 2:37 오후
레드포드가 진짜 아프죠.
40대 이상은 레드포드 미아패로 영화를
30대 아래는 이 영화를 선호한다네요.
그럴 수 박에 없죠.
Hansa
2013년 5월 21일 at 12:36 오전
로버트 레드포드와 미아패로우 버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두번 보기에는 너무나 마음 아픈 영화일 테지요.
Lisa♡
2013년 5월 25일 at 5:03 오전
네 맞습니다.
디카프리오 때문에 봤는데
역시 뭐니뭐니해도 미아패로우와
로버트 레드포드 이더군요.
아 그 사람들의 영화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