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나오시마
후쿠타케 소이치로, 안도 다다오 外 지음.
박누리옮김. 정준모 감수.
마로니에 북스 출판.
‘아트 프로젝트 예술의 재탄생’
조선일보에 소개된 책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얼마 전에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다.
워낙 나오시마를 좋아하니 생각이 났단다.
처음에 일본에서 원서를 봤는데 아주 좋았던 기억이다.
그러다 신문에 난 소개를 보고어머 그대로 나왔네.. 했다.
이제는 내 손 안에 나오시마가 됐다.
이 책에는 나오시마가 탄생하기까지부터 시작해 근처의 섬
테시마와 이누지마까지 소개되어있다.
메인인 지추미술관 소개가 가장 길고
그 다음 이우환과 이에 프로젝트, 이어서
베네세하우스가 소개된다.
내가 두 번을 다녀오고도 보지 못한 게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테시마 미술관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혀있다.
이누지마를 비롯 미술관을 만들거나 이에프로젝트
자체는 모두 섬과 그 섬의 자연, 그 섬의 사람들의
생활과 하나가 되는 그런 계획을 짜여진 것이다.
그런 하나하나 세심한 부분에 신경쓰는 점들이 우리가
갔을 때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살리고 없는 것은 만든다’
나오시마는 그런 곳이다.
이 책 한권을탐독하고 나면 나오시마가 아마
가슴 한 켠에 완벽하게 자리잡지나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