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경삼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그늘이라고는 없는 최참판댁.
여름에 방문하기엔 어려운 장소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고
나 또한 근처를 지나다 들리고 싶어
찾아간 곳이다.
서희와 길상이.
한혜숙과 최수지에 대한 기억.
별당.
아름다웠다.
매미소리 가득.
주변 가볼 곳, 쌍계사.
하긴 벗꽃피는 계절엔 얼마나 복잡할까.
관광지에 가면늘 콘텐츠 개발이 아쉬운데
여기도 마찬가지긴 했다.
하지만 최참판댁은 토지로 유명하니 그 기분에
그냥 걸어보는 곳이다.
우리는 늘 부산하면 해운대이듯 하동근방은
늘 섬진강 외에는 그닥 기억에 없다.
옛것을 무시하지않고 살려두었더라면 어디든
볼거리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일부러 꾸며놓은 허접한 공간들 말고.
뒷산과 앞으로 펼쳐진 섬진강변의 논들이
푸르르기만 했다.
늘 있는 물레방아.
金漢德
2013년 12월 12일 at 12:04 오후
토지는 내가 참 감명깊게 읽고보고 해서 소설에 나오는 여러 곳 다 들려보고 특히 피아골 입구 연곡사는 몇번. 왜 토지라 했는지 몰라의문이었는데 활동 무대가 토지면이었다고 해서라. 최참판댁은 최근 신축한것이고 고시 공부하면 합격 잘 한다는 운주루가 있지요.구례하동 은 산수도 좋고 하지만 특산품도 대봉감,밤,배,산수유,그리고 매실. 아주 살기 좋은 곳.
Lisa♡
2013년 12월 12일 at 2:25 오후
맞아요.
살기 좋은 곳 같았어요.
제가 간 날 아주 더워서 고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