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Years Old’s Hands)
그림을 마주했을 때보다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찾으면서
눈물짓게 된다. 지금 현재..
70년된 허름한 가옥에 숨어있던 그림.
손의 주인공은 106세로 돌아가신 한 뮤지션 할머니다.
눈이 보이지않았던 할머니.
그래서 우리도 그 집의 어두컴컴함 속에서 응시를 하고 있어야
서서히 보인다. 적어도 나에겐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울컥했고
감동이 밀려왔다. 내 엄마의 이생에서의 마지막 손과 비슷했다.
연필 22개를 소모했다는 그림이다.
그림의 제목이 주는 감동이 그대로 전해온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은 당신을 울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위 제목을 100세 할머니의 손의 제목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아래 사진의 일벤토 기하학적 무늬의
작품 제목이다. 하지만 할머니의 손 그림에 맞는 제목같아
나는 개인적으로 윗 제목을 100세 할머니 손 작품에 붙이고
싶은 마음이다. 사람마음이 다 비슷한 모양이다.
데시마의 다락방.
오래된 나무계단을 두어계단 밟고 올라서면 머리를 쑤욱 위로
내밀고 보게되는 그림.
다시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101세 때의 모습이다.
Susumu Kinoshita
1947년 일본의 도야마에서 태어났다.
유명한 연필화가.
그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깊이
사유케 한다.
300엔을 주고 오래된 가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오는 그림.
그 외 그의 작품들.
가슴 아파오는 이들 많으리라 생각된다.
작가의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움.
먹먹해지는 가슴.
데시마 일벤또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내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던져주었다.
지안(智安)
2013년 10월 1일 at 2:25 오후
리사..
추천 누르려고 로긴 했어요.
우리가 테시마에 다시가야할 이유를 그때 또 느꼈지?
아름답고 감동적인 포스팅!!
Lisa♡
2013년 10월 1일 at 5:07 오후
언니.
좋치?
정말 감동이었거든.
친구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어.
방금 병원서 일 마무리 짓고 오는 길이야.
Anne
2013년 10월 1일 at 11:11 오후
추천!
리사의 힘이 느껴지는 포스팅.
그대의 모든 것이 용서되는…..
Lisa♡
2013년 10월 1일 at 11:20 오후
앤님.
용서할 게 뭐가 있다고..ㅋㅋ
눈깔사탕이라는 말이 싫었군.
캔디로 하자~~~이 거 난 감동.
푸나무
2013년 10월 2일 at 12:43 오전
나도 추천!
욘사마
2013년 10월 2일 at 2:07 오전
감동의 물결이지요~~
당신이 사랑하는 것은 당신을 울리기도 한다!!
데시마를 제대로 느꼈네요~ 뱀녀님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였네요~^^
Lisa♡
2013년 10월 2일 at 8:16 오전
푸나무님.
너무 좋아보이죠?
제일 위의 그림요.
Lisa♡
2013년 10월 2일 at 8:17 오전
욘사마님.
지난 번엔 왜???? 여길 안갔나 몰라.
그렇게 쉬는 시간이 길었는데도.
나를 찾으며...
2013년 10월 2일 at 2:19 오후
아름답네요. 리사님은 역시!~ 추천~!!!!!!
Lisa♡
2013년 10월 2일 at 3:16 오후
후후후..나찾님마저 추천대열에.
청목
2013년 10월 3일 at 4:45 오전
天刑의 무게로 내려찍는 엄혹한 절망과 암흑이, 懷疑와 번민의 고통으로 일그러진 주름진 손을 보는 순간 나는 전율합니다. 흑암의 절망을 앞에 두고 앉은 할머니의 침묵이 고스란히 神의 음성으로 다가오는군요.
두고 과연 작가는 神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보자일지 모르겠습니다.
Lisa♡님도 참, 그런 감성이 있으셨다니~~~
큰손 그림 혹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Lisa♡
2013년 10월 3일 at 10:08 오전
청목님.
감동이죠?
이런 그림 앞에서 감동이 없다면
안될 일이죠?
당연히 보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