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버텨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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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날더러 체력이 좋으세요.

뭘 따로 먹는 게 있나요? 하고 묻는다.

나는 따로 뭘 챙겨서 먹고 할 능력도 정신도

각오도 되어 있지 않다. 일부러 좀 먹으려고 산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을 제대로 다 먹은 적이

없는 여자라고 하면 맞는 말이다.

체력이 좋은 것은 기정사실이지만 따로 노력하는

것은 없고 있다고 치면 아무 것이나 가리지않고

잘 먹는다는 것이다. 골고루에 한 표! 그리고 중요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을 나름한다.

또 바쁘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밤 12시에 자고

반드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거의 다시 눕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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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되면 거의 많은식구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자기

생활을 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식사준비가 없다.

다들 직장이나 군대나 여기저기 바쁜 약속에 외식을 한다.

나의 경우는 내가 약속으로 낮에 외식을 하더라도 집에서 아침

저녁을 꼭 챙겨서 준비를 하고 나름대로 짜여진 시간을 갖고

있다. 아침 식사준비후, 운동, 그리고 점심약속, 그리고 5시경

반드시 집으로 와서 저녁을 준비하고 나가거나 집에서 책을 보거나

TV시청을 하고 밤 12시에 잔다는 점에 더하나 붙이면 잠을 잘 잔다.

며칠리듬이 깨져 불면의 날을 보내면 그 다음날 상당히 타격이 크다.

약속은 점심의 경우는 12시에서 3,4시, 저녁의 경우는 6,7시에서 10시.

되도록이면 이 시간을 지키는 편이고 저녁 약속은 거의 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동네분들과 자주 만나는데 주로 8시반이면 끝날 때가

많아서 그게 마음이 편하고 갈수록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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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다녀도 힘이 딸리고, 그 다음날 늘어지는

사람들의 경우를 가만보면 대걔 식사를 조금만 하고

살이 찔까봐 가리는 것이 많다. 그런 경우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어 늘 힘이 없다고 말한다. 또 아프고

건강하지 못한 이들을 보면 거의 잠을 설친다. 늦도록

TV를 보거나 아이들과 늦도록 놀다가 자는 경우인데

TV시청을 늦게 하는 집 치고 아이들이 부지런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늦잠을 자고 나가서도 아이를 깨우는 전화를

하거나 외국에서 조차 아이를 깨우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인데 지각을 해도 놔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도 자기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나름들 다 잘 살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습관 나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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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얇고 긴 다리가 좋은데(아직도) 굵고

튼튼한 내 다리가 갈수록 믿음직하고 나이가 들면

다리에 힘이 없어져서 다리가 튼튼한 게 제일이다.

근육도 기르고 턱 버텨줄 다리가 굵고 듬직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키 크고, 야윈 이들치고 나이들어

허리나 어깨가 굽지않은 사람 드물다. 나이가 들면 작고

단단한 이들이 제법 건강하게 오래산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주변을 살펴보면 배에도 제법 근육이나 살집이 있는

이들이 갈수록 허리 탁 펴고 휘젓고 다닌다.

그러니 인생에는 늘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는지도 모른다.

젊을 때 보기좋은 체격이 나이들면 반대가 되는 일이 있나

하면 젊을 때 잘났다고 돈 많이 번다고 으시대다가 나이들어

병에 골골하는 경우도 있으니 늘 호사다마를 기억해야 한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갈수록 체력이 좋은 사람이 최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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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김술

    2013년 10월 16일 at 12:40 오전

    대놓고 굵고 튼실한 다리를 자랑하시는 리사님, 역시.
    제일 위 사진 참 보기 좋게 찍으셨는데 누구 작품?   

  2. Anne

    2013년 10월 16일 at 12:53 오전

    리쓰린 독사진도 올려봐요. 예쁘던데….   

  3. 나의정원

    2013년 10월 16일 at 7:00 오전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하체가 튼튼한 사람들이 대부분 건강한체질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세요.

    그런 의미에서 리사 님은 돈 들이지 않고 타고난 체력으로 덕을 보신 케이스?
       

  4. Lisa♡

    2013년 10월 16일 at 10:02 오전

    술님.

    여기저기서 와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배 뒷편에 앉아있던 여인이 아닌가 하옵니다.
    저기서 찍으면 다 저렇게 비슷하게 잘 나옵니다.
    신기해요.   

  5. Lisa♡

    2013년 10월 16일 at 10:02 오전

    앤님.

    리쓰린에서?
    후후….
    봐서..리쓰린 따로 포스팅 하려구요.   

  6. Lisa♡

    2013년 10월 16일 at 10:03 오전

    나의 정원님,

    맞습니다.
    틀림없이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살아본 결과 확실합니다.
    저는 돈들일지않고 튼실합니다.
    그런 면에서는요.
    요즘 다들 한약먹고 산삼먹고
    정말 나름 노력들을 하더군요.   

  7. 오공

    2013년 10월 16일 at 1:13 오후

    젤 윗사진 현주언니가 찍으신거잖아요.   

  8. Lisa♡

    2013년 10월 16일 at 1:17 오후

    오공.

    그러니까 배 뒷편이라 적었자너.
    이름을 밝히기가 그래서 말야.
    물어보고 밝혀야 하니까“`ㅎㅎ   

  9. 벤조

    2013년 10월 17일 at 4:00 오전

    우와, 모델들 좋습니다!
    옷도 좋고, 모자도 좋습니다!
    저 모자 ‘영암 모자’예요?
       

  10. 오공

    2013년 10월 17일 at 10:28 오전

    세상에 현주가 수수백명에다가 제 후기에, 리사님? 후기에 이름 다 나와있는데 새삼 ㅎ   

  11. Lisa♡

    2013년 10월 17일 at 11:58 오전

    벤조님.

    영암?
    금시초문요.
    제 모자는 일본산 면으로 된
    커다란 모자로 좀 부담스럽긴해요.   

  12. Lisa♡

    2013년 10월 17일 at 11:58 오전

    오공…

    아..머리야~~ 따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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