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여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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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반의 반을 정리를 하느라 보냈다.

먼저 딤채를 다 뒤집었다.

살림을 잘 하고, 못하고의 차이를 알았다.

딤채나 냉장고에 모르고 먹지않았거나 모

르고 놔둬서 상한 것들이 있는가 하는 것

이다. 추석에 쓰고 남은 밤이 싹을피웠고

알 수 없는 내용물이 구겨진 채 방치된 것

도 있었다는 걸 밝히는 건 내가 결국은 살

림을 야무지게 하는 건 아니란 말이다.

커다란 통들을 모두 작은 통으로 옮겨 담고

잡다한 것들은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옮겨

수레가 달린 것 마냥 딤채 윗부분에서 움직

이게 만들었다. 그 통은커다란 발견이었다.

택배 온 단단한 박스를 잘 접어서 우유와

음료를 모아넣고 또 다른 박스를 만들어서

야채 등을 넣었더니 만족할 결과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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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신발장 정리를 들어갔고, 마트로

뛰어가서 신발장 정리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법 많이 사왔고, 다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고

현관도 깨끗해졌다. 아이들이 미국에서 따로

살다가 군대를 가든, 어쨌던 한국에 있다보니

온갖 신발들이 다 모여 엄청난 수의 신발이 넘쳐

고민이었는데 결국 정리를 하려고 맘을 먹으면

거기에 필요한 것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현관에 널려있던 신발들은 9켤레가 들어가는

까만 플라스틱바퀴 달린 정리장을 준비했다.

구두를두 켤레씩 포개는데 쓰는 플라스틱 제품은

아주 유용했기에 내일 더 사오려고 한다.

탐스같은 얇은 운동화들은 옆으로 포개서 한데

모아 정리하니 여러 켤레를 작은 공간에 정리가

되니 내일은 아예 모두 끄집어 내어 새롭게 차곡

차곡 정리를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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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들은 천으로 된 정리함을 사왔는데 일단

하나씩 사오고 보니, 모자라는 듯 해서 좀 더

사와야 하겠다. 내가 정리하는 걸 보더니 딸도

자기도 하겠다고 나선다.엊그제 정리에 관한

대화를 나눈 보람이 확실히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니

늘 누군가에는 물어서 얻을 것은 더 얻어야 한다.

정보라는 게 그래서 얻어지는 정보가 유용하다.

옷장 안에서도 서랍안에서도 정리함을 포개서

아래 위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길이와 넓이를 잘 재어서 다시 시도를 해야한다.

팬티함과 브라함을 사왔는데 와서 펴보니 좀 모자라

두개씩은 겹쳐야겠고 반짝이는 눈으로 정리를 하니

머리띠와 아이들 모자 정리에 관한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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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가 늘 복잡하고, 책상 위도 늘 지저분해서

고민한 결과-화장대는 뚜껑이 있는 투명한 박스에

모두 담아서 쓸 때만 열고 쓰면 먼지가 덜 앉겠다.

책상 위도 박스 하나에 저저분한 것들을 모아서 담

으니 세상이 깨끗해졌다.화장대 문제를 약간 더

신경을 써서 정리를 해봐야겠는데매일 쓰는것과

가끔 쓰는 것을 나눠어서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먼지가 많다보니 작은 것들 사이사이에 쌓이는 먼지

가 늘 고민이었는데 우연히 투명한 박스를 보는 순간

결정이 난 것이다. 장식적인 면에서는 별로이지만

이젠 그런 것보다는 위생적이고 깔끔한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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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안영일

    2013년 10월 19일 at 10:20 오후

    신발은 대고리짝 ?으로 파는 고리짝하나 현관에 놓고서 서열낯은 자의 신발은 다 그곳 에 쑤셔넣고 당장신는 신발은 신발장에 가즈런흐 우리집 현실입니다, **정리정돈 **철따라 이년몇번 외부의 손님이올적에 집안 대청소 그이외는 각자들 편하게 산다, 한탐 , 안마 문명을 즐기는것 자체도 천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목욕은 2주일 ? 운동은 1주 한두번 먹고 돌아다니는것 자체도 고상하지못하다, 그렇다고 비너스의 아들 규빗을 만날일도 없다 ,
       

  2. Lisa♡

    2013년 10월 20일 at 12:40 오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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