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감자옹심이
옥씨가 우리 일행을 끌고 꾸역꾸역 데려간 집이다.
감자 옹심이 칼국수, 옹심이 등을 먹으러 간다고 해
그닥 기대도 없이 간집이다.
솔직히 감자를 숭덩숭덩 썰어넣고끓인 감자수제비로
알고 갔는데 옹심이 전문집이었다.
감자전. 그동안 감자전에 대한 이미지를 싹 바꿔놓았다.
집에서 해먹으면 될 감자전을 왜 시키나 했다.
깍두기 정말 맛있었다.
이 집의 옹심이는 입소문이 나고 남을만 했다.
씹히는 맛이 다른 흔한 옹심이와는 다르다.
싸각거리는 감자 특유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옹심이로 특별함을 갖고 있었다.
부부가 같이 식당을 하는데 옹심이는 남자 엄마인
할머니가 전문이었다고 한다.
옥과 숙씨는옹심이가 든 칼국수를.
나는 그냥 옹심이만 든 걸로.
칼국수에는 메밀도 섞여 있었다.
맛있었고 옹심이 맛에 반한 나머지
송편도 시켜서 갖고 왔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513-73
033) 633-8766
동명항 주변에 있고 주차 몇 대 가능하다.
주로 5000원, 6000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