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옥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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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양월리 151

053) 761-2154

안강읍내 시장이 있는 길목에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건물 지나자 (같은 방향)

바로모퉁이에 있다.

주차는 주변에 빈자리 찾아서 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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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식당은 오로지 돼지찌개 하나로 유명하다.

돼지찌개는 아무리 봐도 파와 돼지고기 밖에 보이지

않는데 처음에 불에 올려주면먹는 이가 알아서 볶는다.

반찬은 아래 단 두가지만 준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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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희뿌연국물을 따로 주는데

돼지고기가 다 볶일 때쯤 이 국물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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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국물 붓기 전.

국물을 부어서 보글보글 끓으면 알아서 먹는데

적당히 먹고는 다들 밥을 한그릇 더 시켜서 남은

찌개에 부어 참기름을달라고 해서 비벼 먹었다.

눈치를 보니 거의 다 그렇게 먹는데 이렇게 간단하고

뭘 해주는 것 없는 식당에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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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찌개 일인분 6000원.

밥 따로 1000원.

그런데 문제는 돼지고기가 예전에

어릴 때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난다.

길 바로 앞이 안강시장이라 4일과 9일

장이 서는 날인데 우리가 간 날이 29일.

모과, 빨간 햇 팥, 청대, 청찹쌀, 버섯

대봉감, 사과 등등을 가득 사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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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Anne

    2013년 12월 2일 at 4:54 오전

    옥천식육식당의 ‘명성’은 그전부터 들었는데 아직….
    조만간 장날 맞춰 함 가야겠다.
    경주로 해서…   

  2. 김진아

    2013년 12월 2일 at 8:04 오전

    천일염 약간을 돼지고기에 적당히 뿌려 냉장고에서 하루 반나절 정도 숙성 후..볶거나 굽거나 찌개에 넣어 보세요. 고소하고 달달해요. 돼지고기가 ㅎㅎㅎ   

  3. Lisa♡

    2013년 12월 2일 at 12:19 오후

    앤님.

    그렇구나..
    시장 입구이니 꼭 장날에 가세요.
    거긴 중국산도 없는 듯 해요.
    할머니들 인심도 좋구요.   

  4. Lisa♡

    2013년 12월 2일 at 12:20 오후

    진아님.

    저도 돼지고기 찌개 일가견이 있는데
    이 집 고기는 좀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숙성인가? 그 이유가….해봐야지.   

  5. 한국인

    2013년 12월 2일 at 12:27 오후

    왜 그렇게 맛있는지 그림만으로는
    잘 모르겠는데요?
    참 신기한 일이군요.   

  6. Lisa♡

    2013년 12월 2일 at 3:37 오후

    그러게요.

    오로지 파와 고기 뿐인데..
    그냥 돼지고기가 옛맛이라서인 듯…
    맞을 겁니다.   

  7. 이영준

    2013년 12월 3일 at 10:12 오전

    안녕하십니까? 제주도 5박6일 여행갔다가 조금전 집에 왔습니다. 정말 참 재미있네요. 저는 잊고 있었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진짜로 저는 제주 가기전에 리사님 올린글 보고 가려니숲, 비자림 등을 보고 쯜본(좁은)갑마장길 (3시간코스, 오름 2개포함)을 두번(방향을 바꿔)구경하는 호사를 하였습니다. 좋은글 계속 읽고 싶습니다. 이영준 배상    

  8. Lisa♡

    2013년 12월 3일 at 12:29 오후

    어머..영준님.

    그렇다면 진짜 서로 도움이 되었네요.
    인사 따로 하고싶었는데 정말 잘되었어요.
    덕분에 경주 정말 제대로 다녀왔구요.
    괘릉이랑 몇군데 아직..못가서 언제 다시
    마저 다 보려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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