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비즘적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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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의 슬픔이나 아픔이나 고민에

동조하지 않는다. 진짜 팔짝 뛸 일이다.

아무쪼록 나 또한 그러길 빈다.

아프다고 하면 다들 너도 아프냐? 이 식이다.

슬프다고 하면 에이~~~

걱정이 태산이다 하면 ‘기우?’ 한다.

야—나도 아프고, 슬프고, 걱정 있거덩.

왜이럼미닛.

삐딱해지게시리.

1월2일 초절약시대로 돌입.

또순이 기질을 보여주겠씀.

사교생활에 지장있을 예정이다.

누가 이 말 하니 나보다 더 지장있을 이 많겠단다.

행복바이러스가 나타나지않으면 다들 슬퍼할 거란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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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nob 를 왜 썼겠는가?

나는 스노비즘의 전형이다.

오늘 스노비즘이라는 말로 완전 웃겨 죽으려는

사람을 봤다.

스노비즘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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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원도 안 쓴 날을 체크해보려고 한다.

어제, 그리고 오늘, 일원도 안썼다.

그리고도 배부르게 먹었고 커피도 두 잔이나 마셨다.

신기한 일이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다.

누가 말했다.

이사갈 거라고.

69평에 살았는데 25평으로 가고 싶단다.

그리고 대전이 집값이 저렴한 편이란다.

또 지역적으로 중간이라 돌아다니기 좋단다.

서울까지는 ktx로 한 시간이라면서 완전 대전사람 다 됐다.

계룡산 이야기에, 대전시내 반경이좁다고 말한다.

대전에 놀러가게 생겼다.

살려면 다 살아진다.

나는 제일 먼저 유명하다는 빵집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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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딸이 비염수술을 했는데 잊고 혹은 안되는 줄 알고

보험을 챙기지 못했다. 수술한 병원이 없어지고 건너편에

더 크게 다른 이름으로 개업을 했기에 좀 헤맸다.

불편하다.

진단서를 떼어서 나와 길을 지나다가 10년도 전에몇 번 다닌

골목길 안의 간판없는 한약방 생각이 났다.

그 할아버지는 말도 없으시고 무서운 전라도 양반이었는데

언니에게는 약조차 지어주지 않았고 몸이나 좀 더 추스리라했다.

남편의 허리에는띠용~하는 대침을 소리나게 꽂곤 했다.

팔도 아프고 잘 낫지않는 몇군데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 할아버지가

우연히 나에게 한 말인 아이들이 15살부터 엄마가 안키운다는

말이기억이 늦게나서 얼마전 놀래기도 했기에(정확하게 맞췄다)

골목길을 헤맸더니 드뎌 찾아냈다. 그동안 그 집은 단독에서

작은 건물로 바뀌어 빌라형태로 되었고 벨을 눌러 확인한 결과

그 분은 아파서거동조차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인생..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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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Beacon

    2014년 1월 2일 at 3:40 오후

    제목보구 스노비즘?이 뭔가 하구,,
    근데 와서 읽어봐도 뭔지 모르겠네요..

    설은 잘 쇠셨수?,, 대충 분위기로 봐선 그리 잘 쇤거같아보이진 않구만,,   

  2. Lisa♡

    2014년 1월 2일 at 3:51 오후

    속물근성입니다.

    문화적 속물근성.

    네 잘 지냈지요. 설이야 구정이지만.
    신정도 설이긴 하지요.
    ㅎㅎ 해피뉴이어.   

  3. 무무

    2014년 1월 2일 at 6:00 오후

    깜빡 졸았어요 카톡도 못 볼 정도로…
    이상하죠? 손님이 없을 땐 하나도 없고 있으면 같은 날에 몰리고…ㅋ
    내일은 친구들이 온대요 ㅜㅜ
    언제 또 제게 시간 내어주실 수 있나요? 만나고싶은데…   

  4. 안영일

    2014년 1월 2일 at 10:57 오후

    오늘 1월 2일 세번째 손주를 보았읍니다, (10, 6 , 0 )살의 녀석들 말을 못하는 신생아을 다른아이들 돌보는것을 보니 영상 초음파로 진찰들을 하면 나오자 마자 보이기나 하는지 눈을뜨고서 움직이는것 세상이 빨라진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남자만의 세손주를 보니 좋기도 하고 이녀석 얼마나 할배를 설레이게할가 생각해보았읍니다, 10달을 딸은 배에 차고서 할배는 정한수 떠 놓고서 사는 마음으로세상모든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함니다, 그집도 잘하면 12분의 손주들 욕심을 내보십시요, 작년은 같은 식구 사지에서 겨우 헤어서 나왔읍니다, 항상 가족들 건강하시고 무탈 하십시요,    

  5. Lisa♡

    2014년 1월 2일 at 11:59 오후

    무무님.

    분래 부익부 빈익빈 아닙니까….ㅎㅎ
    알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릴께요.   

  6. Lisa♡

    2014년 1월 3일 at 12:00 오전

    안영일님.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좋으시겠니까?
    저는 손주욕심은 아직 머언 이야기입니다만
    그래도 빨리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10년도 지나야하거든요.ㅎㅎ   

  7. 나를 찾으며...

    2014년 1월 3일 at 1:26 오후

    아쿠~ 어려워라요. 스노비즘적…ㅋㅋ
    문화적 속물근성…

    이 곳 들리면 꼭 뭔가 하나씩은 얻게 된다니깐요.ㅎㅎ   

  8. Lisa♡

    2014년 1월 3일 at 2:18 오후

    나찾님.

    괜찮죠?

    제가 스노비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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