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린 아이 같은 너..
숙.
처음 본 그녀가 나의 손을 놓치 않는다.
내가 좋단다.
아이참…왜이럼미닛.
난 여자라니까.
그래도 그윽하게 바라보고 손을 꼬옥 잡고 있다.
아무래도 알코올 기운이 과한 모양이다.
기분이 나쁘진 않다,
다음에 만나자고..제발 손 좀 놔달라고 사정했다.
얼굴이 예쁘다.
처음 만난 인상치고는 나쁘지 않다.
나도 언제까지나 인기를 얻고 싶다.
그리고 울고 싶었다.
울 이유?
많다.
어쨌든 울고 싶은 날이 있는 것이다.
입술이 자꾸 마른다.
마르면 뭔가로 촉촉하게 해야하는데 그게..또 쉽지않다.
갈증이 그렇게 좋지않은거라는데.
어쨌든 입술이 또 입안이 마르다.
당뇨증상?
나는 갈증에 약하고 본디 물을 좋아해 별명이 금붕어다.
뽀아송.
지금도 입이 마르다.
방금 1초 전에 물을 마셨음에도 목이 마르다.
와인을 마신 날이다.
언제나 변하지않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마음이 든든하다.
딸이 내 옆에눕는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나의 생각은 저멀리 가있다.
딸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콧물이 줄줄 흐른다.
뭘까?
나의 생각은?
오늘 아침에오래된 친구인 영이 내게 말했다.
주님께 오라고.
주님은 나처럼 어린아이같은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너 내가 어린 아이 같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너 내가 너 안지 벌써 30년이다. 그걸 몰라"
내가봐도 누가봐도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렇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구분은 네가 해라.
김삿갓
2014년 1월 6일 at 8:01 오후
여자들이 50줄에 들어 슬때면 홀몬 변화로 정신적 이나 신체 적으로 많은 변화가
오는 주기라 하네요. 리사님 힘내시고 술 줄이고… 외식도 좀 줄이 시고 지금 부터
몸관리 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 잘 풀리시고…. 건강 행복 한 시간들로
만땅 하시길 바랍니다….저는 취미로 요즈음 딸래미 방에 창호지 창문 을 만들고
있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 힘이 드네요. 창호지가 없어 그냥 컴 프린터 종이를 붙히려
합니다. ㅋ 민생고 해결 하기 바빠서 자주 오고 싶어도 못오고 있네요. 다시 또
오랫만에 안부 인사 드리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__^
안영일
2014년 1월 7일 at 1:58 오전
물을 엄청 마시고 그러면서도 입술의 건조를 느낀다면 소갈증 한방에서는 두릅나무껍질을 달여서 먹습니다,
혈당첵크를 피을짝어서도 당뇨환자들하며 ,약구에 가며는 휠타를 적서서 색갈로도 살펴볼수있읍니다, 몸에 당이상인지는 확인하는게 좋을것입니다,
마음은 청춘 ㅎㅎ 뭐 그런소리 자주하실것 같습니다, 딸이 조금은 살뜰하지않을가 ?
생각해 봄니다, ,
벤조
2014년 1월 7일 at 4:10 오전
나를 좋다는 사람보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마음에 더 오래 남더라구요.
좋아한다는 말은 너무 흔해서 그럴까요?
Lisa♡
2014년 1월 7일 at 11:06 오전
벤조님.
본래 무시하는 이거 오래 남는 것은
아마도 적으나마 상처를 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저도 나를 좋다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기억에 남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말없는 이가 더 마음엔 남나봐요.
Lisa♡
2014년 1월 7일 at 11:06 오전
삿갓님.
창호자 창문요?
요즘 한국에는 창문에 방한용으로
뽁뽁이 붙이는 게 유행이랍니다.
그것도 붙일만한 집만 붙이지만.
창호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죠?
저도 있습니다. ㅎㅎ
Lisa♡
2014년 1월 7일 at 11:07 오전
안영일님.
아마도 와인 탓이려니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