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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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책을 처음 읽었다.

허리우드의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스친다.

내용의 모든 장소와 분위기가 그려진다.

심지어는 소설 속 주인공을 내가 선택까지 해본다.

매들린에는 산드라 블록?

조나단에는 러셀 크로우?

그리고 기욤의 책에서는 트렌드의 모든 것이 나온다.

젊은이들이 반할만한 트랜드와 그 용어들이 많다.

그래서인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전개도 빠르고..깊이를 따지자면 좀 부족하지만.

뭐 그렇다고 깊은 책만 읽을 수는 없긴 하다.

콜로네이드형 하우스, 알코브, 페르골라, 로프트형 아파트,

몰스킨 수첩, 그랜드 블루의 석양, 패션빅팀, 몰스킨 벤치,

머슬카, 말푀이유, 케어베어…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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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그녀의 가슴속에서 뭔가 꿈틀했다.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흐르고, 배가 딱딱하게 뭉쳤다. 심장이 요동치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뱃속에 찌릿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느낌이었다. 당황한

매들린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갑자기 그로기 상태에 내몰린 그녀는 자신을 한

방에 무너뜨린 이 느낌의 정체를, 이 요동의 근원지를 알고싶었다….

사랑의 느낌..음..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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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의 고통은 영원히 혼자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기울이는 모든 노력,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오롯이 고독을 벗어나는 데 집중된다. -기 드 모파상-

본질적으로 인간은 비밀의 총체다. 가여운 비밀 보따리. -앙드레 말로-

우리에겐 언제나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선택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조셉 오코너-

혼자다, 나는 늘 혼자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를린 몬로-

….’천사의 부름’ 은 반드시 만날 사람은 만난다는 의미다….

2 Comments

  1. 푸나무

    2014년 1월 12일 at 1:12 오후

    기욤 뮈소 책은 한권도 안읽음…

    근데 이렇게 늦게 안자고…ㅎㅎ   

  2. Lisa♡

    2014년 1월 12일 at 2:01 오후

    전권을 선물받았어요…

    저도 처음인데
    오늘보니 옆의 청년이 또 읽고 있더군요.

    요사이 좀 늦게 잔답니다.
    이상하게 그렇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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