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 뷰티풀
‘심각할 게 없는 내 나이 열 일곱’
프랑수아 오종 감독.
프랑스 풍 특유의 신인 마린 백트.
열 일곱에 육체에 관해 문을 열게 된 이사벨이
선택한 건 도발적이고 은밀한 이중생활이다.
그리고 위기가 오고…엄마가 알게 된다.
영화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곡이 전편에
흐르는데 한 때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던 프랑스와즈
아르디의 노래로 공연히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멜랑콜리함이 넘치는 전형적인 프랑수와 오종 특유의
화면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그리고 럭셔리함도 빼놓치 않는다.
다시 태어나면 마린 백트같은 외모를 갖고 싶다.
아무거나 걸쳐 입어도 그냥 곱고 우아하고 섹시한..
그리고 모호한 이미지.
포스터를 보면서 별로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영화내내 시선을 이끌던 이유는..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약간은 맛볼 수 있다.
여러 유형들에 관해.
그리고관심은 역시 이사벨에게로.
그 허공에 멈추던 눈빛과 무감각한 시치미.
마지막에 나오던 그 노년의 아름다움에 대해.
정장이 주는 섹시함에 대해 좀 생각해봤다.
푸나무
2014년 1월 13일 at 4:10 오전
정장이 주는 섹시함….
궁금함
볼까?
Lisa♡
2014년 1월 13일 at 11:42 오전
기욤도 읽지 마시고…ㅎ
Lisa♡
2014년 1월 13일 at 11:44 오전
안봐도 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