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만 두고 늘 잊어버리는 것 들 중에올레 마일리지가 있다.
1월30일 안으로거의 2만점을 써야하는데 영화를 하루에 두 편
봐도 금새 줄어들지는 않는다. 100% 다 쌓인 별로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 50%만 계산해주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관에서봐야할 재미난 영화들이 내 책상 앞에서
혼자 시간이 나는대로 볼 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괜찮다.
당연히 커다란 화면으로 보는 것과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래도.
잘 누르면 9000원하는 같은 영화가 4000원이기도 하니 이상하다.
같은 곳에서 보는데동시상영 누르면 9000원, 그 아래 영화를
누르면 4000원에올레별로 계산을 하면 2000원 내고, 2000원은
올레별로 환산이 된다. 그러니 2000원 내고 영화 최근작을 본다.
때로는 동시상영도 괜찮다. 가만보니 돈내지 않거나 1000원
미만으로 지나간 명작도 다 볼 수 있게 되어있으니 좋다.
찬찬히훑어보니 좋은 영화가 상당히 많아 부자가 된 기분이다.
내가 베이비시터에 관심을 보이자 ㅇ언니가 히트란다.
하고 다니는 꼴에 베이비시터라니 말도 안된다고 웃는다.
아기를 좋아하는 내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인데 왜그럼미?
하지만 요즘은 베이비시터도 cctv에 어디 하나 다치기라도
하면 생난리를 피운다고 하니 만만한 직업은 아니다.
아기들이 잠도 잘 들지않는다며 아기 잘 때 쉰다는것도
큰 오산이라고 한다.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도대체 할 수있는 게 뭐라는 거야?
늘 궁상만 떨며 돈 벌러 다니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니까.
엄연한 멋쟁이들이 더 대접받을 수 있다니까..내 아는 보험
설계사 멋쟁이 이모씨는 하얀 벤츠 스포츠카에 엄청나게 비싼
가방을 들고 그 멋진 모델같은스타일로 날 만나러 오는데
근사하기까지 하다니까. 베이비 시터가 그러면 안될까나?
하긴 그 정도 아니지만 말이야. 문제는 시간에 매인다는 게
그게 좀 그렇치….그게 늘 문제라니까.
군대에 있는 우리집 남자 2호가 필요한 게 있다며 면회오란다.
품목을 일일이 알려주며 재차 삼차 확인까지 하고 오란다.
오라면 가야하는 게 대한민국의군대보낸 맘빠들이다.
필요한 품목은 향수, 헤어왁스, 보디클렌저, 클린싱클렌저도
민감성으로 준비하랍신다. 그리고 손목밴드에 압박붕대까지.
A4 용지에 뭐 준비하다보니 한 가방이다.
그 중에 가장 히트가 향수와 왁스이다. 그거 언제쓰는지가 궁금.
상관들 앞에 보고하러 갈 때 깨끗하게 하고 가고싶다고 한다.
그래도 밤 12시까지 공부도 하고 잔다고 하니 괜히 이뻐보인다.
면회실의 VIP좌석을 잡기위해 일부러 좀 일찍 나갔는데 다행하게
그 자리를 확실하게 확보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런 일에
목숨을 걸고 있는 군대보낸 맘. 그 자리는 바로 전기 콘센트가
바로 옆에 있는 자리다.만나는 순간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아이.
그러하기에 그 자리를 목숨걸고 확보해야한다.
세상이 많이 변하는 걸 몸소 느끼고 있는데 예전과 많이
다른 사고들이 점차로 우리 생활에 진입하는 느낌이다.
오늘보니 결혼상대로 조건만 좋다면 돌싱도 괜찮다고 하고
직업에 대해서도 인식이 예전과 다르게선호도가 다르고
변화의 느낌이라면20,30년 전의미국 같은 인식이 자주 든다.
진부하고 고루하던 편견들이 많이들 사라지고 남녀 연애에도
그런 무드가 돌기 시작한지는 오래고, 결혼도, 집에 대한
인식도 평수가 문제가 되지않고 오히려 큰게 갈수록 손해이고
단촐한 가족이 되다보니 분가나 소가족제도에 맞게 변한다.
나도 아이들이 직장을 잡으면 분가하기를 원하지 데리고 있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들만의 세계에 끼어들고 싶지않은 극히
이기적인 부분도 점차 자리잡아간다. 남의 일에 관심을 보이던
예전과는 달리 사고가 바뀌고, 개인적인 사고로 바뀐다.
남의 눈치만 보던 세대와는 다른 아이들을 보니 그것도 좋아보인다.
이 변화가 그리 나쁘게 보여지지만은 않으니 나도 신세대적 취향?
김술
2014년 1월 13일 at 1:21 오전
베이비시터?
좀 지나면 세 쌍동이가
한꺼번에 부탁할텐데…뭘 벌써..연습삼아?
면회가는데 품목들이 가관입니다.
요즘 군대가 그런가요?
전쟁나도 향수뿌리고 갈까?
혹 포로가 되면 잘 보이려고?
결혼과 이혼에 관한 제 생각은
이미 고리타분을 넘어
창세기 사고로 평가 받고 있으니…
우짜면 좋을까요?
Hansa
2014년 1월 13일 at 1:43 오전
전기 콘센트 옆자리,, 하하
그래도 아들아이 얼굴 보면 기쁘지요.
Lisa♡
2014년 1월 13일 at 2:19 오전
술님.
요새 군대 웃기지도 않아요.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제 생각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요.
축구하다 얼굴을 다쳤더라구요.
볼에 멍이…ㅎㅎ
전쟁이 나면 달라지겠죠?
그리고 맡은 보직에 따라서 다르겠구요.
아들은 전화통화하고 통역하고 그런 일이니..
결혼도 많이 바뀌니 정말 마음 비워야해요.
Lisa♡
2014년 1월 13일 at 2:23 오전
한사님.
군대 면회는 그런 자리가 최고입니다.
ㅎㅎㅎ
아들이 어찌나 귀엽고 이쁜지 만지고 싶어서
혼났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볼에 뽀뽀하는 걸로 마무리.
이마를 드러내니 정말 예뻐요.
평소에 이마를 다 가리거든요.
지안(智安)
2014년 1월 13일 at 2:45 오전
당근 신세대 취향이 맞음!
재미가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아직도 살아있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아들 면회까지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다녀요~~
Lisa♡
2014년 1월 13일 at 2:56 오전
지안님.
신세대 취향 맞는데
가끔 엄청 노티나기도 함.
어쩌면 그것도 세련된 신세대일지도.
뭔가를 아는 듯한 노년.
안영일
2014년 1월 13일 at 10:22 오후
삼님매 손주 키울려면 ㅎㅎ 돈좀 듬니다, 오늘 세째손주 신생아, 목욕통에 ,비누셋
제엣 포대기 2-3개씩 배넷옷 여벌 .에 기저귀 108개 짜리 제일큰것 "어른 뒤지지않는 신생아 전문용품네 둘러 돈들어강 구루마,등 만만한가격이 아닌 금액 이제 끝손주 이니까 .몽땅 새로 사주어야 할것같습니다, 애기전문영품상가에 분유는 없어 못사고 큰데가서 한 2-3박스 주어야 할것같습니다, 낯에는 늙은할배 할매 현재는 두시간 마다 ? 기저귀 .우유 그리고 설것인,ㄴ 할배몫으로 재미가 돈독하며 손주때까지의 최소한의 돈의 여유는 있어야 할것같습니다,손주자랑을 했읍니다, 세자식 뒷바라지 즐겁게 이웃이 봄니다,건강 하십시요,
김삿갓
2014년 1월 17일 at 8:25 오전
제가 알고 있는 모금도 유 씨들은 전부 인테리에 신세대를 달리는 사람들… 아!! 자존심
무쟈게 강하고… 남들 배려 하는 맘들도… 그러니 니 신세대 맞데이…ㅋ
지금 우연히 김술님 방에 가서 깅상도 말 문제 하나 풀고 왔더니 깅상도 말이 막…
지송 합네다 리사님. 뽁뽁이 달아서 방온도가 많이 달라 졌다니 다행 입니다.
저도 비록 콤푸타 프린터 종이를 붙힌 창호지 문이지만 와 정말 방의 온기가 지속
적 이라 좋습니다. 저희는 냉난방이 중앙장치라 집안 전체가 일정한테 딸래미
방만 유일 하게 잘 안나와서 그방을 지속적 으로 따뜻 하게 하려면 다른 곳도
계속 같이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 많았었죠. 그 얋은 종이의 위력
을 새삼 느껴 봅니다. 가만 있자 뽁뽁이 야그가 여기가 아니였는데 한번에
여러 글을 읽다 보니 혼동이 되네여… 이해 해 주삼.
그럼 리사니~임 그럼 좋은 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