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사진

06764901.jpg

오래도록 바라보게 한다.

꼼꼼하게 다 읽게 한다.

많이 본 사진들이지만 그래도 새롭다.

글이 많아 집중해야한다.

1072742064.jpg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진을 찍는 일 뿐이었다"

"당신을 웃거나, 울거나, 가슴 아프게 하는 사진이 제대로 된 사진이다"

"나는 나 자신을 시각적 안내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쓴 기사가 멀리 있는 고향사람들에게정보를 전하고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당신은 뷰파인더를 보면서 테크니션이 되려고 노략할 테지만

때때로 그 뷰파인더가 눈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취재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일이었다.—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마침내 나는 카메라를 들고 가서 천천히

사진을 찌긱 시작했다"

"사진기자란 목숨을 걸고 오지로 떠난 선교사와 같다"

"이것은 단지 사진에 관한 일이 아니다. 사람에 관한 일이다.

게다가 스스로를 지킬 힘도 없는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일이다"

"눈 앞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안아주지 못해서 너무나 너무나 미안하다"

—역대 수상자들의 말.

c0039753_10123587.jpg

출판 현암사

지은이 헬 부엘

옮긴이 박우정

%25B3%25AA%25B6%25F3.jpg

노숙자들의겨울.

imagesCACFLG2R.jpg

처형되는 장면이나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기자들은 대부분 오래도록 정신적 방황에 시달렸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경비행기 날개에 서서

아이슬란드 화산을 찍던 사진기자 생각이 난다.

신기한 것은 수상자들 중에 일본사진작가들이 몇 명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을 오래도록 꼼꼼하게 봤다.

20091013123222.jpg

77656-6013511_adela_1210.jpg

↑ 911 사건후.

↓ 그 유명한 이오섬의 성조기.

pimg_736553166619773.jpg

8 Comments

  1. Hansa

    2014년 1월 23일 at 12:56 오전

    911 사진보곤 찡해졌어요…

       

  2. Anne

    2014년 1월 23일 at 1:17 오전

    보도사진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니
    충격과 감동, 혐오스러움 등 아주 격정적인 감정을 불러오는 것 같아요.   

  3. 호르라기

    2014년 1월 23일 at 9:35 오전

    가슴이 아려오내요.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4. Lisa♡

    2014년 1월 23일 at 3:28 오후

    한사님.”

    자더 그 사진이 주는 메세지가 확연히 전해졌거든요,
    그 아픔, 그 느낌, 그 슬픔이 전달되는 과정이 무멋보다
    확실했답니다.   

  5. Lisa♡

    2014년 1월 23일 at 3:28 오후

    앤님.

    그렇치요/
    날 것이 주는 그 느낌이..   

  6. Lisa♡

    2014년 1월 23일 at 3:31 오후

    호르라기님.

    저 많이 아팠답니다,
    잠이 옿지 않을 만큼..   

  7. 서니베일 체리

    2014년 1월 23일 at 5:00 오후

    깊이 있는 포스팅에 감사드리며 스크랩해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8. Lisa♡

    2014년 1월 24일 at 3:31 오후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고맙습니다. ㅎㅎ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