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글도 사진도 올라가지 않아서 별 짓을
다해도 안되더니..방금 순이님의쉬운 설명으로
해보니 바로 된다.
왜 이런 일이…생기는지.
업뎃도 해보고 다시 자바 스크립트도 깔고 별 짓을
다 해도 안되더니이유는 아주 쉬운 곳에 있었다.
사진을 올리고 짧은 글을 남기는 버릇을 하다가
사진없이 글만 쓰려니 이상하더니 글이라도 올리자
했더니 아예 글조차 올라가지않아서 놀랬다.
안하던 짓 하려면 이상하다고들 하는데 하던 짓도
안하려니 나도 이상했다.
그래서 사람은 뭐든 하던대로~~ 큭큭.
병인지 아님 식곤증인지 점심후 한 두시간을
참기가 아주어렵다.
한 때 불면증일 때는 졸음이 제발 와야할텐데
한 적이 있는데 이젠 상대가 앞에서 대화중에도
혼자 눈이 내려 깔린다.
이게 도대체 뭐야?
심해도 너————-무 심하다.
우짜지?
이럴 때가 아닌데 말이야.
이런 종류의 병이 있기나 한지.
봄이오는 신호인지..그걸 모르겠다니까.
어젠 <노아>를 보았다.
사실은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을 보러 갔다가
시간이 맞지않아 <노아>를 보았던 것.
노아, 홍수, 방주.
악이 존재하지않는 새로운 에덴을 꿈꾸었건만.
결국 홍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간 듯 하다.
갈수록 바벨탑이 많아지고, 세상은 복잡하다.
언제 어디서 새로운 홍수가 터질지 모를 일이다.
이대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적이 여러 번이다.
무섭다.
뒷산에 귀여운 진달래가 피었다고 정언니가 말했다.
귀여운 진달래.
그렇게표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귀엽다.
겨울을 뚫고 나온 귀여운 진달래도 있지만
잘못 날아든 귀여운 새도 있었고
나이 맞지않게 어린 여자의 귀여움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랑이가 너무 귀엽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의 한때로는 돌아가라면
가고 싶어진다. 그 귀여운 아이들의 잠든 모습이나
오물거리며 먹던 입술이며 포동거리던 팔다리며
그때로의 타임여행이라면 얼마든지..
Anne
2014년 3월 23일 at 11:44 오후
글을 읽으면서
‘천하의 리사’ 도 나이가 들어가는군. 하는 생각이…. ㅎㅎ
푸나무
2014년 3월 24일 at 12:11 오전
어젠 넘 바빠서..오늘 이야기 할려고 왔더니
이제 문제 해결?
자그마한 사진들 리사님 처럼 상큼 발랄.
ㅎㅎ오늘도
곰부도 많이
돈도 많이 ㅎ
Lisa♡
2014년 3월 24일 at 1:09 오후
앤님.
천하의 리싸라~~ㅋㅋ
쌩유.
늙어도 너무 늙어요.
Lisa♡
2014년 3월 24일 at 1:10 오후
푸님.
순이님 덕분이지요.
옆에서 미국다녀온 둘째 쿨쿨 자네요.
밀회라는 드라마 보는 중이구요/
사랑얘기 관심있어하시니 꼭 보세요.
ㅎㅎㅎ
Hansa
2014년 3월 25일 at 2:46 오전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없지만,,
저도요.
잠깐 하루이틀이라면, 아이들 어렸을 적 손잡고 걸어보고 싶어요.
안아보고 싶고요. 거기까지만요. 하하
Lisa♡
2014년 3월 26일 at 2:32 오후
저두요~~
거기까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