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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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그를 만났다.

이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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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비단님)가 제주를 가려고 숙소를 예약했다는 말에

멋쟁이 지안님과 내가 등장하기로 하고 부랴부랴 짐을 샀다.

억울해 땅을 치는 푸나무님을 아쉬워하며 우린 따로 비슷한 시간에 비행기를 탔다.

나는 가장저렴한 시간대의 비행기를 골라 왕복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 10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비행기에 올랐고, 지안님은 대한항공 비지니스로 내려왔다.

공항엔 예의 그 해맑은 미소의 비단님이 우릴 마중나와 있었다.

그때부터 우린 종횡무진 제주와 서귀포를 누비기로 합의를 봤다.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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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종미술관 근처 정방폭포 뒤쪽 풍경.

흐린 구름이 햇볕과 숨바꼭질하는 날이었다.

우린 비오토피아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거리를 따지며 마지막을 왈종미술관으로 향했다.

여행 이틀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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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친 비단님은 다니는 내내

여행내내 졸리는 모습으로 참고 견디는 中..

나이든 티 안내려고 내가 권하는 스케줄대로 암말않고

밝은 표정으로 즐기는 지안님의 그 배려.

하긴 이럴 때 아니면 … 언제 젊은 피 맛을 봐?

한편 찍은 사진 카톡방에 올려서 푸나무님 약올리느라 나름 바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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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돌고 아트샵에 들렀을 때

마침 왈종선생님은 인터뷰 중이셨다.

미모의 여성들이등장….(우리 셋)

어쩌다보니기자의 청으로 인터뷰 시간을

함께했고 그 여파를 몰아서 저녁식사까지

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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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식당의 주전자에 그려진 그림.

알아서 차려주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알아서 식사값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

기자에게도 챙길건 다 챙기는 모습에

약간의 감동마저..그 편안함과 친근함과

그 속의 기운찬 한마디들.

특별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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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않고 질리지않던 제주 생막걸리.

뱃속이 소화될 시간이 주어지지않던

불만도 불만이라면 불만이지.

여자 셋 중에 술은 나혼자.

고고한 여인들과의 여행은 이래서 피곤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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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푸나무

    2014년 6월 28일 at 2:47 오후

    지언니는 대한항공 비지니스로 오시고
    나는 리사님과 함께 저가항공을 타고 내려 가서..
    비오토피아
    지난번 제주여행 때도 비오토피아…는 정말 가고팠는데 ㅠㅠ
    아 진짜
    카톡으로 보며
    약 무지무지하게 올랐음.
    왈종 선생 옆에 내가 딱 앉았어야 하는건데
    내가 빨간색이 좀 받거든, ㅎㅎ

    마지막 그림 분꽃 …. 무쟈케 크당…    

  2. 八月花

    2014년 6월 28일 at 2:47 오후

    좋았겠당…   

  3. Lisa♡

    2014년 6월 28일 at 3:03 오후

    푸나무님.

    아….빨간색이 받는구나.
    그래도 그 옆자리는 내꺼여~~
    아시겠쪄?
    우리 전번 주고받았으니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음을…기대하시라.
    내년 현대화랑 개인전 초대받았음.   

  4. Lisa♡

    2014년 6월 28일 at 3:03 오후

    팔월화님.

    담에 기회에 소개를…ㅎㅎ
    정말 세렌디피티였다니깐~~   

  5. 김삿갓

    2014년 6월 28일 at 10:43 오후

    리사님 제주도서 재미난 시간 갖으셨어요?
    요즈음 심각한 글만 쓰신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다운 이였었느데…
    좋은 섬에서 바람쐬고 오신 리사님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ㅋ

    서울서도 늘 좋은 시간 되세유~~~!! ^_______^ 구~우벅!!    

  6. Hansa

    2014년 6월 28일 at 11:02 오후

    우와~

    세 미인이 이왈종 화백을 만나셨군요.
    우연 같지가 않습니다.
    지안님, 비단님 두 분도 화가시죠?

    세 화가분들 사이, 한가운데 리사님이 자리잡았군요.
    멋집니다.. 하하

       

  7. Hansa

    2014년 6월 28일 at 11:05 오후

    추천!!
       

  8. Lisa♡

    2014년 6월 29일 at 1:27 오전

    한사님.

    세 미인 맞습니다.
    얼굴이 예쁘지않아도
    늘 미인인 척 하는 저가 껴도 될런지요.
    늘 자뻑이지요.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9. Lisa♡

    2014년 6월 29일 at 1:28 오전

    삿갓님.

    제가 심각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심각한데도 모두 그냥 웃어넘기곤 하지요.
    후후후..
    제주도는 가도가도 좋은 곳이라 늘 가고싶지요.   

  10. 지안(智安)

    2014년 6월 29일 at 1:39 오전

    에고…마.. 될대로 되라~~
    이미 뽀록 다 난사인데 뭘..
    그기 리사타잎이지비?
    댓글 더 늘어나기 전에 왔다가야 할듯!
    날씨도 받쳐주고 지~인짜 좋앗어!
    힐링&아트!   

  11. Lisa♡

    2014년 6월 29일 at 2:20 오전

    뽀록은 실력없는 사람이 뭘 감추고자 할 때
    나타나는 건데….우리 뽀록은 귀여운 뽀록이지.
    크크크.
    힐링&아트.
    쉬운 건 아녀~~~그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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