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해라~~
친구중에 늘 마음가는 친구가 있었다.
그녀가 마음 아플 때 나도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할 때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고자했다.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마음은 잊지않고
그녀를 간혹 생각하기도 하고, 불러내어 맛나는 걸
사주고픔이 가득했다.
예쁜 그녀 얼굴에 수심이 가득차 있어서볼 때마다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수심이 다소 걷힌 그녀의
표정에 한결 편안해진다.
자주 들곤 하는 생각 중에 착한 끝은 있다는 것이다.
착한 그녀가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스쳐간다.
10년만에 만나도, 20년만에 만나도 늘상 푸근하고
편하고 아무얘기나 해도 부담없는 친구들이 몇 있다.
그게 어쩌면 내가 다른 것보다 자랑할 꺼리인지 모르겠다.
그거라도 내세울 게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가 말하길
자기가 병원에서 버는 것보다 아내가 쓰는 돈이
더 많아지고 있단다.
나오느니 한숨뿐이다.
마음이 짠하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이 10%
악한 사람이 10%
나머지 80%는 이도저도 아닌 보통 사람
그 보통사람이 대부분이고
세상에는 지나치게 돈많은 사람과
가난해서 허덕이는 사람이 있고
그 나머지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그 보통 사람과 그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
쉽고도 힘든 일이다.
그게 서서히 느껴지는 건 나이드는 것이라고 말해야하나.
김삿갓
2014년 6월 30일 at 10:26 오후
아 오늘 이곳 무척 덥습니다. 지금 방금 밖에서 동내 아짐마 차 고쳐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 와서 아이스 채운 콜라 한잔 마시며 젤밑 말들이
안게 낀 목장에서 풀뜯어 먹는 모습을 보니 시원 합니다.
Cheers! ^_________^ 구`우벅!!!
Anne
2014년 7월 1일 at 12:06 오전
조용헌씨 말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분복에 따라서
묵묵히 사는것이
가장 편안한 삶인듯합니다.
まつ
2014년 7월 1일 at 8:35 오전
사람마다 모두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사는 것은 모두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지요.
그리고 평범한 것,
보편적인 것이 가장 어려운 선택 같기도 합니다.
이제 여름이 성큼 와있네요.^^
Lisa♡
2014년 7월 1일 at 2:32 오후
삿갓님.
차도 고쳐주시고
더운데 수고하시네요.
다 복짓는 일이랍니다.
Lisa♡
2014년 7월 1일 at 2:33 오후
앤님.
그렇쵸?
거기서 중요한 게 묵묵히..인데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Lisa♡
2014년 7월 1일 at 2:36 오후
마쯔님.
요새 나이가 들면서 부쩍 그게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나이가 철을 좀은 들게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