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브로콜리 너마저.
음란소년.
스웨덴세탁소.
가을방학.
흑꼬.
갈구봉구.
바닐라 오쿼스틱.
보드카 레인.
…..무슨 이름이냐구?
알아맞춰봐.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많이 고친 이들은 주인공에선
탈락이다.
간혹 ㅇㄷㅎ같은 예외도 있지만.
거의 화려한 외모보다는 순수한 외모를 가진주인공이
더 많다.
그러니 인생에서의 주인공이나 우위점도 그렇지 않을까 한다.
순수함이나 착한 심성 앞에선 무기도 필요치 않은 듯.
오랫만에 부산서 올라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아마도 십년은 족히 흘렀을 것이다.
30분 정도 만나게 되었는데 첫모습에 정말 깜짝 놀랬다.
인어공주에서 문어를 닮은 아줌마 모습이었다.
귀뒷부분이 어쩌면 그렇게 넙적하게도 퍼지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광대가 퍼져서 이마가 아주 쫍아 보이고
이상한 캐릭터같았다.
왜 그렇게 되었냐고 물으나 뇌출혈 전조증상이라는 게
있었는데 살까지 마구 찌면서 변했다고 한다.
이젠 나이라는 게 먹긴 먹는구나 싶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옆의 친구는 갑상선 수술을 했다면서 상처를 보여준다.
우리가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게 무엇인지 새삼 알게된다.
작은 동네.
그다지 눈에 띌게 없는 동네에 즐거운 커피솝이 나타났다.
빵도 척척 구워내고.
윗사진처럼 화사한 꽃도 턱턱 배치해서꽂아둘 줄 아는.
짧은 커트머리에 긴 앞치마를 입은갈색머리의 30대 여자가
나타난 것이다.
쇼윈도우에는 에키네시아 세 송이를 꽂아 분위기를 더했다.
로스팅 기계도 자리를 크게 잡은.
은근히 즐거워진다.
룰루랄라~~
우리동네 좋은 동네.
마일드
2014년 7월 1일 at 7:47 오후
정답!
………………….알본만화책 제목이자나. 아냐? ㅋㅋㅋㅋ
Anne
2014년 7월 2일 at 1:03 오전
좋은 동네, 맞네요 ㅎ
promenade
2014년 7월 2일 at 1:59 오전
아이 좋아라 ㅎㅎ
거기 내 동네!
푸나무
2014년 7월 2일 at 7:48 오전
정답
전혀 짐작안감….
그려 같이 늙어가자구…ㅎㅎ
Lisa♡
2014년 7월 2일 at 1:23 오후
앤님.
좋은 동네는 거의 100% 확실합니다.
후후후…
Lisa♡
2014년 7월 2일 at 1:25 오후
말드.
아……짱구같애.
절대 아니거덩~~
Lisa♡
2014년 7월 2일 at 1:26 오후
promenade.
그치그치…..
Lisa♡
2014년 7월 2일 at 1:26 오후
푸님.
정답을 이 쯤에서 밝혀 볼까요?
조블러들 정말 모를 것 같애.
인디밴드 이름이야요.
김삿갓
2014년 7월 3일 at 11:44 오후
전 알았는데 리사님 기분 나라고 일부러 묵묵..ㅋ
농담이고요… 제가 알긴 몰 알겠습니까…
근대 밴드 이름이 음란소년?? 왜여?
조 위에 귀가 넙적 해지신 친구분… 지난번 리사님이
말했던 중력을 점점 느끼기 떄문이 겠죠. 저도 그래서
요즈음 물구나무 서길 조금씩 하는데… 정말 하고 나면
몸에서 몬가 좀 달라진 느낌을 느끼는 듯 해요.
인사드리러 왔다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_______^ 구우벅
Lisa♡
2014년 7월 4일 at 10:19 오후
아니어요.
물구나무서기 정도로는 안될 듯.
완전 인어공주 문어아줌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