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BUIN
콩부인.
(커피의’콩’과 여성성의 상징으로 ‘부인’을 합친 말)
이름이 도발적이라 기억에 남는다.
요즘 콩부인으로 나들이가 잦다보니 포스팅도 해야지 한다.
청담동 콩부인은
02) 3443-2187
서울 강남구 청담동 90-20
일명 테이블 2025 라고명명한 강희숙 부띠크가 있는
건물, 즉 지하에는 본 뽀스또가 바로 옆엔 ‘해당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부띠크도 바로 같이 나란히 공존한다.
관자를 얹은 바질페스토로 버무린 파스타.
색다른 고소함이 번진다.
비타민음료로 당근쥬스.
샐러리 향을 맡으며마시는 쥬스.
카프레제.
빵 위에 얹는 토마토 카프레제는 이 단품만으로도 충분한
점심 요기가 된다.
같이 있는 플라워스쿨이 있어서인지
감각적인 꽃꽂이다.
오늘은 수국이 가득 들어왔다.
고사리 루꼴라 샐러리.
고사리와 함께 먹는 루꼴라의 맛은
천연적이면서 한국적이다.
세련된 물.
모찌샐러드.
바닥에눌러붙은 떡을 포크에 말아서
루꼴라랑 함께 먹는 맛.
떡에 무우잎을 먹는 기분이라고.
레몬과 피치를 섞은 맛의 음료.
돌담과 주욱 뻗은 마로니에 그늘에서 앉아 여름의 맛을
느끼며 식사를 하는 기분이란 굳이 근방의 멋쟁이들이
몰려오지 않아도 근사한 나만의 선택된 셀레브리티적인 환상.
럭셔리한 식당이다.
Hansa
2014년 7월 16일 at 12:48 오전
요즈음 요리 보면 젊은 셰프들의 상상력이 만발하는 것 같아요..
조만간 한류 팝스타처럼, 한류 셰프스타들이 등장할 듯합니다..
차려낸 음식들이 재밌게 보입니다.
저는 관자 파스타. 하하
푸나무
2014년 7월 16일 at 9:15 오전
흠 멋짐. 베리베리….
난 아마도
잔소리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을거야.
그래도 엮은 글로 한번 써봐?
즐시간이었음 베리베리. ㅎ
Lisa♡
2014년 7월 16일 at 9:42 오전
한사님.
저 관자 파스타가 보통 맛을 뛰어 넘어요.
그 고소한 바질의 맛을 어찌 설명하나 싶답니다.
아주 많이 듬뿍 묻혀있거든요.
한류가 어디서든 주류가 될 지도 모른답니다.
되어가는 폼이 그래요.
Lisa♡
2014년 7월 16일 at 9:42 오전
푸나무님.
당근 주저리든 물푸레든
마로니에든
함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