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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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물가가 싼 지역이 대구라고 한다.

아니 두번째로 그렇다고 했었나?

그럼 더운 대구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

잠시 5분동안 고민했다.

갈수록 살고싶은 동네가 늘어난다.

외국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마음에 들면 거기서 잠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요즘 들어는

우리나라어디를 가던 마음에 드는 곳이 많아 흔들린다.

줏대없이 흔들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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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은 어때? 재밌어?"

-재미는 없는데 감동은 있어요.

뭐 이런 대답이 다 있나.

휴가를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다시는 책을 들고 가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면서도 다시 두 권의 책을 갖고 갔다.

한 권은 이다출판사의 <그림 속의 경제학>

좋아하는 분야라 천천히 빠뜨리지않고 읽게 된다.

다른 한 권은 요즘 대세남인 허지웅의 <개포동~~>

인데 30대면 키치해도 치기로 봐주나?

30대면 용감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녀사냥이나 종편이나 그의 책이나 다용기와 무분별을

구별 못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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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청소기를 하나 구입했다.

충전을 시킨 후, 침대메트리스를 한 번 청소해봤다.

깜짝 놀랬다.

먼지가 어쩌면 그렇게 나오는지.

가볍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하다.

그런데 3시간30분 충전하라고 되어있는데 이상하게

5분정도 청소를 하면 밧데리가 나간다.

손잡이에 열도 많이 나고..은근 걱정된다.

고가에 인터넷으로 샀기에 믿음이 가지않는 걸까?

게다가 설명서에 중국어가 가득하니 더 느낌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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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아는 할머니댁에 들렀다가 그 할머니왈

50년된 간장이 있는데 한 병 가져가라고하자

아니 됐다고 했단다. 그날 우연히 뉴스를 듣는데

60년된 간장이 1억이 넘는다는 말에 놀라서 다시

그 할머니 댁으로 가서 한 병을 얻어왔다고 한다.

오래된 간장이라 거의 소금화되어있었고, 찌꺼기가

제법 보여서 다시 끓여서 걸러서 보관을 해두고 있고

맛을 보니 짠 맛은 거의 없고 달기까지 하단다.

그게 약이지 뭐~~복분자나 매실도 잘 담궈 오래있다가

먹으면 정말 맛이 다르고 달지도 않고 왠지 약같다.

그런 경우에 모르면 다 버리기도 하는데 오래된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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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나무와 달

    2014년 8월 7일 at 7:24 오전

    오랜된게 더 좋은게 많지요…^^*
    어떤 것들이 있나, 시간 나실 때 생각해 보세요….   

  2. Lisa♡

    2014년 8월 7일 at 3:07 오후

    그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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