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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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 시원한 바람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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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꿈 속에서 딸이 죽었다는 말에 엄청나게 울었다.

막 땅에 쓰러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저 쪽 방에 딸이 있다는 생각에 문득 미치자

안심이 되면서(꿈속에서) 울었던 게 후회되면서 한편으로

가슴이 무너질 듯 아팠던 꿈속의 자신이 되짚어졌다.

딸보다 아들들에 무게를 두고있었다고 늘 나를 인정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서 더 그렇다.

꿈속에서 마치 현실처럼 아들 둘이 있던 없던 따라서 죽고

싶은 심정만이 나를 지배했다.

그리고 꿈을 깬 지금도 그 심정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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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이 재미있다며 내가 좋아할 프로그램이라고들 한다.

재방송 두 편 봤다.

재밌다.

터키남자와 미국남자 진짜 한국말이 완벽하다.

나는 성시경이 그렇게 유머가 넘치는 남자인 줄 몰랐다.

내 스타일의 유머다.

여태 관심이 없었는데 급관심이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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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과일로 자꾸 엑기스? 뭐 이런 걸 자꾸 만들고 싶다.

어디선가 체리를 담아둔 걸 보기도 했는데, 체리보다는 오렌지..

자몽, 석류, 레몬, 토마토에 관심이 간다.

설탕보다는 누가 말하길 ㅇㄸㄱ 표 물엿을 넣으라고는 했는데

어쩐지 선뜻 그러고 싶어지진 않는다.

ㅂㄷ님이 살탕을 조금만 넣고 나중에 조금씩 더 넣으면 훨씬

설탕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는 했다. ㅂㄷ님의 말에는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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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나무와 달

    2014년 8월 10일 at 12:13 오후

    이 고양이 좋은 놈이군요…3色 괭이가 제일 영리 하답니다…쥐도 잘 잡고요..^^*   

  2. Lisa♡

    2014년 8월 10일 at 1:05 오후

    갈 때마다 쥐를 잡아오곤 하지요.

    하루종일 바쁜 녀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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