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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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다.

그 말을 여러 사람에 대비를 시켜보았다.

주변의 많은 이들이 대체적으로 불쌍하다.

누구는 이래서 누구는 저래서 누구는 이렇고저래서.

대체적으로 그 불쌍하다는 근저에 가장 멀리있는 건

경제적인 부분이었다.

그러니 즉 돈이 없어서 불쌍하다는 건 말이 안되었다.

거의 지나치게 외롭거나 고독해서였다.

또는 너무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거나, 지나치게 독선적

이라거나, 세상의 한 면만을 보는 이들이 그리 생각된다.

그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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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불쌍할 때도 있고

혼자이지만 전혀 불쌍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고독하게 보여 가엾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독함을 즐기는 이도 있으니 같은의미를 두고

다 똑같이 보이는 건 아니다.

아프다고 다 불행한 것도 아니고, 건강하다고 다

걱정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불쌍하게 보이는 건 다양한 이유를 갖고있다.

그럼 불쌍하게 보여서 얻을 것 얻는 사람은 없나?

그런 사람은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구는 게

불쌍하게 보이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불쌍해서

잘해주고싶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불쌍해도 더욱

얄밉고 지겨워 가까이 가기싫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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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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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그 불쌍한 상황과 마주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태연한 척 짐짓 마음을 다스린다.

그래-나는 괜찮다.

뭐 이런 상황을 즐기는 거라니까.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하는 게 더 불쌍한 것일까?

그냥 그대로 드러내고 불쌍한 척 할 것이지.

그래도 나는 최소한 내가 불쌍하진 않다.

이유는 나를 지극히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일까?

그렇다.

내가 돌봐줘야할 사람, 내가 돌봐주고픈 사람.

거기에 나를 보고파하는 사람, 그들이 있기에.

불쌍하지않은 사람의 정답은

언제나 어디서나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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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안영일

    2014년 8월 21일 at 4:02 오후

    우리세대에 불상한 사람은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로 밥을굶는이들로 6,25이후에 집과 거리에서 많희보고 살면서 제 경우 어떤경우든 이런분을 만나면 외면하지안고 70년대기준 500원 동전이나 지폐를 거리 다리에 엎드려 구걸하는 분들께 형편것 건네고 이곳에서도 홈레스 를 가계앞에서 만나든 술집앞에서 만나든 부딫치면 형편이되는대로 1-5$을 주면서 커피를 들라함니다, 자식과 식구70이다된 지금에지만 애비를 보아서인지 인정하고 아마 그들도 그리할것입니다, 그 배고프던 시대를 걸치면서살았는지 사람들이 살면서 자기 앞가름을 보아 가면서 살아야하는데 -지금도 자식에게 세상은 돌고 돈다 어려울때를 항상 대비하고서 살라하는데 – 지금에세상 모든것이 너무편하니 –사람들 사고도 조금다른것 같습니다, 가을 즐거운일들을 많희 맟으십시요,   

  2. 나무와 달

    2014년 8월 22일 at 7:23 오전

    리싸님께서는 행복한 사람~~!! ^^*   

  3. 벤조

    2014년 8월 22일 at 6:05 오후

    요즘 불쌍한 사람 많아요. 검사도 있고, 교수도 있고, 또. . .
       

  4. Lisa♡

    2014년 8월 23일 at 5:37 오전

    안영일님.

    요즘이야 밥 굶는 이들이 드문 일이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들이 더
    가엾은 사람에 들겠지요. 고집이 지나치게
    쎄어도 불쌍하다고 생각되구요.   

  5. Lisa♡

    2014년 8월 23일 at 5:38 오전

    벤조님.

    ㅋㅋㅋ….그 사람들은 병자라고 봅니다.   

  6. Lisa♡

    2014년 8월 23일 at 5:40 오전

    나무와 달님.

    네—-정답입니다.
    저는 모든 걸 떠나 즐겁게 사는 편에 속하지요.
    그러니 행복하다고 봐야겠지요.   

  7. 청목

    2014년 8월 23일 at 10:29 오전

    요즘은 思辯이 좀더 철학적으로 승화하는 것 같습니다.   

  8. Lisa♡

    2014년 8월 23일 at 10:55 오전

    제가요?

    그랬음 좋겠습니다.
    여여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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