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IMG_7318.JPG

내가 사고픈 미싱이69불이라는창이 떴다.

웬일이니…직구?

블랙프라이데이?

완전 저렴하다. 직구라니, 직구…

월마트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버벅거리다가 결국 원위치했다.

영어도 서툴고, 도대체 대행해주는 배송업체로 들어가서

트레킹 넘버니 뭐니 남기는 일이 쉬운 건 아니었다.

에고~~~그런데 나중에 보니 제대로 안된 이유가 바로바로

제일 위쪽에 미싱이 재고가 없다는 문구가 나중에야 보였다.

미리 그 문구를 봤어야 하는건데.

1시간을 헤맸다.

그리고 따져본 결과 무게가 나가는 물건은 계산을 잘해봐야한다.

IMG_7315.JPG

바둑판엔 네 귀와 네 편이 있고중앙이 있다.

귀는 실리를 상징하고 중앙은 세력과 변화를 상징한다.

중앙은 공허하고 깜깜해서 어복(물곡기의 배)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귀생 통어복 이면 필승’ 이란 격언은 그래서 나왔다.

-미생 中에-

10401148_35118002510_6881_n.jpg

대추 말린 것을 한 봉지 샀다.

TV를 보면서 조금만 먹어야지 하다가 야금야금 다 먹고 만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건

모과자를 먹으면서, 모영화를 보는 것이다.’

과자는 없어서 못팔고

영화는 아이맥스관에 예약이 어렵다.

거 참 유행따라하기 힘들다.

그 과자 뭐지? 맛이 뭘까?

허니…어쩌고…하던데 끌맛?

손이 자꾸가는 과자는 중독성이 있다보니 끊기가 매우~~~~어렵다.

내가 산 대추과자는 천연재료에 자연 그대로 말린 것이니

자꾸 손이 갈 수 밖에.

IMG_7317.JPG

나는 뭐든 미리 계획을 잡지 않으면 불안한 성격이다.

약속이 되어있어도 그냥 무작정 나가는 게 아닌 미리 갈 곳과

장소나 그 후에 가야할 경로랄까 그런 것 계산하고 나간다.

그대로 되지는 않지만 되도록 완벽하게 맞추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런 게 맞지않는 부류도 있고 되려 그런 걸 좋아하는 부류들이

있어서 비교적 내가 짜는 판대로 지내다 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거나 아주 좋아한다.

고마워도 하고 너무 편해서 그냥 몸만 오면 되는 약속이라고도 한다.

길에서 우왕좌왕하거나 장소를 정하거나 어딜갈까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걸 아까워하다보니 그런 계획을 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나의 이런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도 좀 관둬야하지 않나한다.

뭐든 지맘대로 한다는 말이들리기 때문이다. 뒤로 물러서는 지혜도 필요하다.

IMG_7319.JPG

6 Comments

  1. 오공

    2014년 11월 30일 at 12:48 오전

    난 리사언니 뒤만 따라다니는거에 한 표~^^*   

  2. Lisa♡

    2014년 11월 30일 at 12:51 오후

    ㅎㅎ

    오공아~~아랐쪄! ㅋㅋ   

  3. Anne

    2014년 12월 1일 at 12:13 오전

    그렇게 쫀쫀하게 계획하는 리사님 덕에
    많은 사람이 그냥 덩달아 혜택을 보는거쥬. ㅎㅎ   

  4. Lisa♡

    2014년 12월 1일 at 11:36 오전

    헤헤….   

  5. 푸나무

    2014년 12월 1일 at 2:57 오후

    나도 그런 리사가 넘좋아.!!!! ㅎ   

  6. Lisa♡

    2014년 12월 2일 at 2:35 오후

    허걱~~팬클럽 만들어야 하나~~

    헤롱헤롱“““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