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을 올리다보니 블로그용량 초과가 자꾸 뜬다.
그런데 이 ‘수다’에는 사진이 올라간다.
여행카테고리와 이 카테고리와는 별 개인가?
아이폰도 사용하다보면 클라우드가 찼다고 따로 용량을
맘껏 쓸 수 있는 저장공간을 사용하려면 돈을 내라는
메세지가 간혹 뜬다.
여행에서 오는 길에 파리를 다녀오던 아가씨에게서
그 부분 해결방법을 알았는데 그건 설정에 들어가서
클라우드에 있는 사진저장을 지우면 된다.
대부분의 모든 저장공간 부족이나 초과용량은 사진으로
인한 이유이니 저장할 사진을 많이 없애거나 한 곳으로만
몰면 된다. 처음엔 세군데씩이나 저장되는 걸 몰랐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나 이상의 대접을 받는 기분을 느낄 적이 있다.
그건 대접 받을 때인데 그럴 때마다 좋지만 이래도 되나 싶다.
캐나다에 팬(?)분이 계시는데 (아..물론 여성이다) 지난 번에
월마트에서 미싱을 해외직구를 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을 썼는데 그게
마음이 쓰였던지 더 좋은 미싱을 구입해서 내게 1월초에 받을 수 있게
배달을 했다는 메일이 왔다.
2014년 크리스마스에 남편보다 아이들보다 더 나를 위해주는 이가 있었다.
거짓말 안보태고 말하자면 정말 날아갈 것 같았고 마구마구 자랑질을
아무나 붙잡고 늘어놓고 싶음이 간절했다.
causa님, 진실로 진실로 고맙습니다.
살 맛난다는 말이 있는데 블로그 할 맛난다.
유치하지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한 번 지르고 말테다.
나…해외에 왕팬있따!!
해외라면 또 왕팬이 있다.
영국에 있는 팬인데 그윽한 목소리로 자주 전화를 해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던 ㅎ님이 있다.
요즘 어디 아프신가?바쁘신가? 소식이 끊겼는데 아마도 이 글 보실 것이다.
교수님이신데 남편분이 영국귀족분이시다.
내가 알기로 엄청 멋쟁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본 적이 없으니 들은 풍월로 짐작컨데 아주 엘리트 여성이 아닌가 한다.
고맙게도 내 글을 매일 읽으시고 그 재미로 산다고 했다.
한국인이 없는 지역이라 한국어를 쓸 일도 없는데 다행히도 나로 인해
즐겁다고 하시니 어찌나 고맙던지.
연락이 없으셔도 잘 계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편분이 농구하다 다치셨다고 했는데 다 완쾌되셨으리라.
또 흑석동 왕팬이 있다.
아이고..어찌나 겸손한지 팬임을 자처해서 나에게 걸핏하면
먹을 것을 보내오고, 뭐든 해주고파 안달이다.
내가 가는 곳은 거의 다 따라 다니고, 보고 다니는 귀여운 아줌마인데
너무 얌전해서 깨질까봐 겁나는 유리그릇같다.
양념간장, 샌드위치, 각종 기름,야채…등등..뭐든 못해줘서 병 나려한다.
친정엄마도 아니고 뭐여~~(너무 좋아서 하는 말 ㅎㅎ)
자기가 나 때문에 즐겁고 정보를 얻으니 나에게 뭔가를 잘 해주고싶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하이고, 고맙기만 한데 뭘그리 해주고파서 그러시는지. 나야 좋치만.
또 소리없는 팬들이 몇 분 조용히 비밀글들을 주시는데 그럴 때 참 기분좋다.
고맙습니다.
나의정원
2014년 12월 27일 at 5:16 오전
저야말로 올 한 해동안 리사 님 글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0^
벤조
2014년 12월 27일 at 6:56 오전
저두요~~~
Lisa♡
2014년 12월 27일 at 1:20 오후
나의 정원님.
왜 이러세요?
창피하게스리…헤헤.
Lisa♡
2014년 12월 27일 at 1:21 오후
벤조님.
왜 이러세요?
창피하게스리~~~~헤헤
소리울
2014년 12월 30일 at 7:34 오전
그 부지런함에 나도 한 표
다 지가 할 탓이니
종덕수복이네
Lisa♡
2014년 12월 30일 at 3:23 오후
소리울언니덕분에
4자성어 한나 더 건지네요.
종덕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