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비행기 안에서 해가 진 후, 마법의 시간.
아주 오래동안 여운이 남을색깔이다.
암만외곽 지역의 전기구이 통닭집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가게.
마네킹들이 거의 대부분 가면을 쓰고 있다.
산 위의 양떼들.
움직이는 돌 같다.
사실 멀리서 보면 구분이 가지않는다.
배두인 족들의 천막.
이 모습은 느보산 가는 길의 모습인데
왕의 길이라는 메인도로 주변에도 천막이 더러 보였다.
조리맨의 그 대단한 조리.
쉬라크를 만드는 빵아저씨.
우리는 저걸 달”이라 부르기도 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정말 맛있다.
룸메 닥터 안은 언니랑 앉은 자리에서
몇 개를 먹었다.
가마 꼭대기에 붙여서 떨어질 때쯤이면
다 익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바나나 가게 청년들.
버스 안의나와 눈이 마주치자 윙크를.
다윗성으로 들어갈 때 열심히차를 닦고 손보더니
성을 돌고 나오자 거의 완성되었는지 아주 열심히
사랑스러운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잘 차려진 수퍼에서 보게 된 가지 종류.
어딜가나 가지요리가 제일 맛있다.
15살 요르단 소녀.
나를 보더니 와서 사진을 같이 찍자고 했다.
가족들 모두 돌아가면서 나와 사진을…ㅎㅎ
저 소녀 상당히 예쁘다.
신도시 주변의 잘 사는 동네.
정원도 있고 현대식 현관도어들이 보였다.
암만의 중산층 동네.
시내에 아메리칸 스쿨이 있는데 비싸고 수준이 높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 엄마들이 이 학교에 아이들 제법 보낸다고 한다.
아래는 사해에서의 머드팩.
셀카치고 잘 나오기는 드물다니까…
김삿갓
2015년 1월 2일 at 11:33 오후
뱅기서 찍은 투와이라이트는 사진 이지만 여운이 팍착 풍겨 납니다.
오늘도 조르단에 대하여 많은 정보 얻고 감니다. 좋은시간 되세유 리사님
^__________^
청목
2015년 1월 3일 at 12:54 오전
15세 소녀와 중년 여성의 모습이 구분이 안 되니 어쩐 조화유? 미인은 어딜 가나 알아본다는 의미심장한 레토릭 같아서 공연히 심사가…
좋은 여행길이라 부럽네유.
새해 돈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유…
Lisa♡
2015년 1월 3일 at 2:29 오전
삿갓님.
맞네.
트와이라잇.
요즘은 단어가 떠오르질 않거든요.
정말 좋은 알맞는 단어네요.
감쏴!
Lisa♡
2015년 1월 3일 at 2:30 오전
청목님.
아이참…밥 사야겠네요.
후후후….
미인축에도 안끼는데 누가 들으면 욕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