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이 요즘화두로 전개되고 있다.
얼마전 지인이 한 백화점에서 식사를 하고 백화점 내의
커피가게에 차를 마시려고 들어갔는데 모녀인지 모르나
나이 차가 나 보이는 두 여자가 앉아있다가 테이블을 탕탕
치면서 욕과 함께 별다른 이유도 없이 종업원에게 끊임없이
화를내고 심지어는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퍼부었단다.
여기저기서 말리려는 의지가 불타는 이들이 들먹거렸지만
결국 일행들이 말리는 통에 다들 보고만 있으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 나이 든 여자가 온갖 욕을 다 하는데도
종업원은 얼굴이 벌건채로 참고 있었다고 한다.
TV에서 보자니 식당에서 일어난 일등, 조현아 사건등
보통 일이 아닌 듯 하다. 이게 다 교육의 문제에서 오는
현상인데 물론 일부에게서 나타나는일이지만 해도해도
너무 심해 이런 일을 보고만 있거나 참고만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 강한 법적 처벌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
사무실에서 갈수록 새로운 면면들을 보고 있는데
차갑게 보이던 여자가 아주 긍정적이고 따스한가 하면
말없이 있어 모르다가 알고보니 어쩌면 다들 열심히 살아
왔는지 히스토리를 듣다보면 입이 쫘악 벌어진다.
내 주변의 몇몇은 캐나다나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살다가
들어온 여성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어릴 때 외국에 있다보니
결국 아이들은 두고 들어온 경우가 많아 학비를 벌려고
엄마들이 나선 경우가 많았다. 남편들이 고위 행정직인 경우도
있고, 의사나 해외주재원도 있었다. 결국은 학비든 생활비든
혼자 벌어서는 안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자녀들의 경우에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다니는
숫자가 제법된다. 그런가하면 일단은 출근하고 일을 하러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이들이 있기도 한다.
그 중에는정말이지 능력이 출중한 여자들도 더러 있기도 하다.
커피솝에서 알바를 하면서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여자는
아들의 장래의료비가 걱정이 되어 아들보험을 하나 들었다.
문제는 그 아들이 엄마에게 상의를 않고 대출을 받아서 조금씩
빼서 쓴다는 것인데 그런 경우 본인이 계약하고 본인이 피보험자이면
돈은 엄마통장에서 빠져 나간다고 해도 아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엄마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고 아들을 말리고 싶지만 그게 맘대로
안되는 부분이다. 결국 내가 아들과 말을 잘 해서 대출 받은 금액은
돈이 생기면 빠른 시일내에 갚고, 해약만은 하지마라~~ 네가 만약에
아프기라도 하면 다른대서 돈 나올 때 없으니 그것만 약속하라고
말하라고 달랬다. 내가 통화만 해봐도 알 수 있는 것은 엄마가 애써
번 돈을 문제의 아들이 솔랑솔랑 빼쓰는 것인데 문제이긴 하다.
비단 그런 대출문제에만 걸친 일이 아닐테고 아마도 어디든 돈만
보이면 다 받아서 써버리고 마는 아들 같은데 대책이 없다.
임실치즈를 올린 피자를 주문했다.
여타 다른 외국브랜드 피자와는 치즈가 다른 듯 한데
느낌상으로 볼 때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좀 부드럽다고 해도 된다.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임실치즈라는 말에 얼른
먹어보니 오랜만이라서인지 맛있다.
수퍼에서 임실치즈를 사기는쉽지않던데 ..
예전에이탈리아에 성악하러 갔다가 화덕피자를 배워온
사장님을 만나 한 때 피자가게를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피자를 좋아하지 않으니 아마도 망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세자매가 만든 앱에 대한 기사가 떴다.
그들이 그런 엡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아마도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사실 그 앱 기획은 머릿속으로
해봤는데 기획만 하면 뭘하냐구,,실행을 해야지.
산포
2015년 1월 17일 at 11:20 오전
3000억 제의도 거부한 세자매의 기사를 보며 역시 뭔가 다른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Lisa♡
2015년 1월 18일 at 12:17 오전
산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 자매들…자랑스럽지요?
저라도 아마 거절했을 겁니다.
낸년 매출이 그 정도가 될지도 모르는데
덥썩 받아들이는 건 아무래도 아깝지요.
ㅎㅎㅎ…
Wesley Cho
2015년 1월 20일 at 10:14 오후
300억 이겠죠… 3천억에 안 팔았다면 정말 제정신이 아닌거죠, 맷치메이킹 사이트를 갖고.
Lisa♡
2015년 1월 21일 at 11:00 오전
네 300억이지요.
3000억이면 바로 팔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