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족욕기를 말로만 고르다가 드뎌 ~~
족욕기를 샀다.
히노끼 통에 물과 함께 하는 습식 족욕기도
마다하고 결국고른 족욕기는 바로바로 건식 족욕기이다.
두둥~~~게르마늄이 발 아래 깔리고 황토돌들이 오글거리는
그런 건식 발 사우나.
방금 실습 들어갔는데 마음에 든다.
30분 가량 하니까 바로온몸에온도가 올라가면서 땀이 난다.
왠지 성공한 기분?
요즘 물건 잘 고른다.
얼마 전에 산D 청소기도 잘 산 것 중에 하나이고
내가 타는 자동차도 완전 마음에 들고 연비가 짱이니
갈수록 경험에 의한 것인지 물건을 잘 고른다.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은절대 무시하기 곤란하다.
처음에 그저 그렇게 보였다가도 일을 열심히 하는 걸
보거나 느끼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고 간혹은 존경심마저 일어난다.
그리고 그 열심히 한 바지런함이 성과로 나타날 때는
감탄마저 하게되면서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때가 있다.
특히 가정이 어렵거나, 지나온 세월의 고통이 느껴질 때면
더욱 기쁜 눈으로 쳐다보게 된다.
문제는 나는 왜 열심히 하지않는가?
남의 일에는 이리도 긍정적인데 내 일에는 왜 게으름인지.
불면증이라는 이들을 만날 때 있다.
어쩌면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는지 말한다.
견디는 것도 한계가 있지 정말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란다.
잠?
요즘 등만 기대면 잔다.
코도 골기도 하고.
밤 11시만 되면 끄덕거리기도 한다.
오늘은 내일이 토요일이니 좀 일부러 늦게 자볼까 한다.
잠의 맛이 이리도 달콤한데 불면증인 사람은 얼마나 괴로울까 싶다.
하루에 5-6시간을 자고도 끄덕없더니 이제는 수면부족으로
낮에 한 번은 졸게 되는 현상이 생겼다.
누군 점심을 먹으면서도 졸게 된다고 하질않나. 누군 영화를 보러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자다가 나올 때 깼단다.
어떡하면 조아~~~~~!!
아직 염색을 하지않는 나는
어쩌다 눈에 띄는 흰머리를 보면 그것 한올 뽑으려다
검은 머리를 아깝게도 서너 개 뽑곤 한다.
도대체 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흰머리가 뽑힐 때는 희열감마저 느낀다.
웃기는 건 머리카락이 워낙 가늘다보니 흰머리도 마찬가지라
이미 많이 생겼음에도 가는 머리카락 덕분에 새치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새치도 가늘어서 쪽집게를 벗어나기도 한다.
분명히 짚었는데 스스륵 빠지거나 아니면 잘리거나.
머리카락 두껍게 하는 염색약이 있다고 하니 귀가 번쩍 뜨인다.
슬슬 염색이나 해볼까?
나를 찾으며...
2015년 1월 30일 at 6:02 오후
리사님처럼 부지런하고 열심인 사람이 어딨다구여~쩝-_-;;;;ㅎㅎㅎ
쿠쉬 …그림! 환상적이죠.
역쉬~ 리사님♡
산포
2015년 1월 30일 at 11:19 오후
족욕기 사고 싶네요. 건식족욕기.
산포
2015년 1월 30일 at 11:21 오후
실례가 아니라면 사신 족욕기 모델 좀 알려주세요. 사이트면 더 좋고요.^^
Lisa♡
2015년 1월 30일 at 11:54 오후
산포님.
저는 우연히 친구가 말해준 배찜질기를 사용한 후
마음에 들어서 여러 개를 사서 선물을 했는데 다
사용후, 마음에 들고 좋다고 하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토황토’라고…들어가보세요.
지금 세일도 하고 족욕기도 가볍고 가격도 적당한 듯.
Lisa♡
2015년 1월 30일 at 11:56 오후
나찾님…제가 환상적인 모든 걸 좋아하거든요.
비현실적인 인간도 아닌데, 그래서 더 그런가…
영화도 동화적 SF물을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저도 부지런하긴 한데…일하는데는 아니거든요.
산포
2015년 1월 31일 at 2:21 오전
우리집에서 쓰는 배찜질기와 같은 회사 제품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ansa
2015년 1월 31일 at 5:24 오전
그림들이 좋군요..
특히 대지의 여신이요. 하하
나를 찾으며...
2015년 1월 31일 at 1:25 오후
제가 첫 번째 저 그림을 보면서
어려운 일 앞에서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낙타가 바늘 구멍들어가는 것 보다 더 힘들다’란 말..
그 생각이나서 한참 웃었지요. 저 나라에도 그런 말이 있나면서요,ㅎㅎ
Lisa♡
2015년 2월 1일 at 1:13 오전
산포님.
저도 그 것 쓴답니다.
아주 마음에 들지요?
Lisa♡
2015년 2월 1일 at 1:13 오전
한사님.
초현실주의 작가라
그림들이 멋지지요?
Lisa♡
2015년 2월 1일 at 1:16 오전
나찾님.
어디나 다 비슷한 속담들이 있기 마련인가봐요.
산포
2015년 2월 1일 at 6:48 오전
네. 배가 부를 때 그것을 배에 대고 있으면 소화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
Lisa♡
2015년 2월 2일 at 3:06 오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