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 일이 많아졌다.
나를 위한….?
안마의자에서 스트레칭하기.
안마받기.
족욕기에서 족욕하고 땀흘리기.
허리에 복대차고 두들기기.
보리차 마시기.
혹은 둥글레차 마시기.
복부찜질하기.(이건 좀 빼먹는다)
미싱으로 뭔가 만들기.
공연히 바빠지면서 부엌 일에서는 약간 해방된다.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합의를 봐서 정말 야채만
먹거나 주일에는 5시 전에 닭가슴살과 각종야채구이.
혹은 불고기 넣고 볶은 김치볶음밥 정도.
새벽기도를 열심히 나가고 집에서도 열심히 기도하는 당신.
문제는 기도에 부응하는 노력을 하는가이다.
노력없는 기도는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도만큼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시간보내기 지루해하는 사람을 보니 그다지
노력을 하는 모습 보기 힘든데, 자신은 할 거 다한다고 한다.
아니다. 내 보기에는 진짜 노력에 노짜도 안한다.
결과야 어떻던 간에 힘껏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을 때는
별 후회가 없다.
그렇다고 나 또한 미친 노력하는 것 아니다.
그래—-써 앞으로 노력할 마음을 다진다.
뭐든 바로 결과는 없을지라도 하는만큼 나오는 건 사실이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
맞다 스트레스가 주는 효과는만만치가않다.
일이 잘 풀리면 주말이 행복하고 편안한데 일이 꼬이고
안되면 주말이 내내 고통이다.
그러니 막중한 업무를 가진 샐러리맨들이나 사업에 중요한
사활이 걸린 일이 잘 안풀리면 얼마나 괴로울까?
세상 살아가는 일들 중에 거의 모든 일들이 다 이런 고통을
밑바닥에 깔고 있다.
집에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안하게 사는 이들은
모를 그런 고통 말이다. 사회가 얼마나 정글인지.
그리고 정글에서 살아남기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거의 모든 그런 과정을 이기고 꼭대기에 선 사람 정말 존경스럽다.
그래서 연봉도 많이 받는 것이고, 나름 차디찬 인상도 지녔을거다.
낮에 써프라이즈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그리곤 꼬박 두 시간을 땀을 흘리며 잤다.
물론 간간이 들리는 소리들은 다 감지하면서이다.
흠뻑 흘린 땀은 그리 싫게 느껴지지 않았고, 푹 잤구나
하는 마음에 편안했다.
몰아서 자는 잠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매일 자는 수면시간이
6시간 정도이니 휴일에 서너시간은덤으로 자줘도 좋을 듯 하다.
잠이 오지않는 이를 위해 수면패드가 나온다고 하고, 어디선가
수면을 유도하는 음이 들리는 기계장치도 봤다.
하긴 내 경우는 밤 11시만 되면 바로 졸음이 몰려온다.
오늘은 낮잠 탓인지 약간 덜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졸린다.
모든 건강과 미용이 수면과 관계가 되니 인간에게 정말 가장
기본적인 3대 조건이 뭐니뭐니해도 최고라니까.
Hansa
2015년 2월 9일 at 1:22 오전
사회가 얼마나 정글인지..
하하
그 정글에서 리사님은 ‘매우’ 잘 적응하시는 듯.
놀라워요! 하하
Lisa♡
2015년 2월 9일 at 9:47 오전
한사님.
정말 지난 일년간 적응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한계는 늘 있지요.
흐트러질 때마다 마음을 다시 채근합니다.
제가 봐도 제가 놀랍거든요. 후후
김삿갓
2015년 2월 10일 at 2:17 오전
사람몸이 이상 해서리 스트레스가 너무 없어도 건강에 안좋고 너무 많아도
안좋코. 다 하나님 이 알아서 이세상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라고
세상살이 돌아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줄곳
받으며 또한 그것을 본인도 모르게 해소 시키는 일들이 많치요.
술, 담배, 도박, 섹스, 먹기, 잠자기, 쇼핑, 스피드 즐기기, 산 타기, 여행,
노래, 춤, 운동…등등 일상에서 잠시나마 다른 행동을 하며 현실을 잠시나마
외면 하는게 바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리사님!! ^____________^
Lisa♡
2015년 2월 11일 at 11:51 오전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