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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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고 죽는 소리할 때 거침없이 도와주고, 늘 심심할 때 같이

시간내어 놀아주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급전도 빌려준 친구가

있다. 며칠 전 별 일도 아니고 그냥 이름만 살짝 빌리는 일인데

부탁을 하니 싫은 소리한다.

약간 놀랬는데 순간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부탁할 리가 없다.

간혹 이럴 때 사람에 대한 감정정리가 된다.

물론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내가 더

그 친구에게 필요하거나 도와줄 일이 많은 듯 한데 완전 마음을

접었다. 정말 당혹한 일이거나 중요한 부탁을 했을 때는 더 한

거절을 받을 게 틀림없다. 의리없는 친구라니…마음을 곱게 접어

옷 안으로 깊숙히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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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에 M 자도 있고, 삼지창도 있다.

그런데 왜?

재벌이 안되지?

후후후…내 아들 한 명과 가까이 있는 면자도 손금에 생명선이

반 밖에 없다. 그래도 나이 잘 먹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내 손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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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지 몇 년 째이더라?

아무튼 조카녀석이 의대 마취과 대학원에 합격했다.

다른 유학생들과는 달리 자기 스스로 돈을 벌어서 학교를

다녀야하는 입장이라 정말 대견하다.

이 날을 위해 그동안 별의별 인내를 다해야만 했다.

놀 거 못 놀고, 먹을 거 못먹고..말해 무엇하리.

결과가 좋으니 모든 게 슬퍼보이는 추억만은 아니다.

이제 28개월이면 100만원들고 건너 간 조카는 의사가 된다.

나의 아이들이 따라가라면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이야기는 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언니는 해 준 건 없지만 마음으로는 고생을 했는지 소식듣고 운다.

요즘 같은 세상에 조카같은 청년이 있다는 건 상당히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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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견용품을 사러 나갔다.

일단 기침을 하는 탄이 때문에 병원을 갔다가병원에서

탄이가 이비인후과에서 코를 관리 받는 동안, 나는 애견#으로 고고.

세상에 마음에 드는 검은 자동줄이 있어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40만원이란다.

그냥 국산 줄은 20000원 정도 하는데 차이가 나도 너무 나.

침을 꼴깍 삼키고 만다.

목에 감는 줄 하나만 14만원에 줄까지하면 줄값 또 추가.

언제부터 이렇게 애견용품이 비싸진걸까?

그리고 그리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없는데 완전 비싸다.

그래도 감지덕지하면 사는 이들이 있으니 파는 것이겠자?

에이~~~망해라(대상도 없는 원망!)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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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안영일

    2015년 3월 3일 at 12:57 오전

    내 마음 가족같은 이웃은 없다 ,세상 불변의 현실 이니다

    조타분의 성취 동기간에는 오갈수 있으나?

    잘못 전달 된다면 잘자라는 자제분들에게 잘못하면 짐이될수있읍니다

    어떤 개줄이든 10-20$ 이면 상품을 구할수있는 이곳이니다 한국에도 렌트카회사 *

    엔터프라이즈 회사 한국에도 진출 되었을것이니다, ,지금짖장의정열 연장을하면 그곳에도 꼭 한끗을깔아놓으십시요 이웃이 봄소식 적었읍니다    

  2. Lisa♡

    2015년 3월 3일 at 1:42 오후

    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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