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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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열심히 놀지 않고, 뭔가에 열중해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을 쫒았다면 나는 현재 어떤 자리에 잇을 것인가?

그리고 누군가에게서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넌 너무아까워~~재미나게 사는 건 좋은데 그 힘을 너를 위해

준비했다면 아주 성공했을거야~~"

더러는 재미나게 사는 게 최고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결국 나의 인생은 후회가 많이 깔려 있는 셈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게 바로 그게 와 닿았다.

저기 깊은 내 가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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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남자배우.

진짜 드러머인 줄 알았다.

손에 피가 나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영화에 임하다.

부럽다.

그 준비와 열성이.

배우 그자체도, 스토리속의 주인공도 실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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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남자.

진짜 카리스마?

포스의 왕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재즈의 스승으로 남의 가슴에 비수를 꼽으며

피 흘리게 만들면서 가르친다.

결국 그 비수는 자신에게도 돌아오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

진정한 찰리 파커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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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잘 했다고 칭찬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다.

겪어보지 않고 아픔을 논할 수 없듯이

최악의 상태나 밑바닥 까지 내려가보지 않고 성공은 없다.

진정한 성공에 대해생각하게 만든다.

나이가 들면서 진정한 성공에 대한 사고도 몇 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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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과연 그 나이에 그럴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성공을 위해 자기가 갈 길을 믿고 모든 걸 버린다.

누구는 그럴 필요까지 있냐고 하지만, 나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정말 그래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 영화는 내게 지금의 현실과 더불어 많은 시사를 했다.

좋은 영화다.

그리고 교수역의 남자배우 너무 연기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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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CD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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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Hansa

    2015년 3월 30일 at 2:30 오전

    위플래시??
    휩플라시(윕플래시),, 채찍, 채찍질이군요..
    혹독한 조련…

    양날의 칼인 듯. 살아남는자만 뭔가 성취..
    제자가 약하면 거부, 퇴행..
    좀 불행한 교육방식인 듯보입니다.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다.

    한국에는 너무 많은 혹독한 조련사들이.,,
    아이들이 불행하지요,,

    가장 자유로운 음악, 재즈를 휩플라시를 통해서…
    역대 저명한 재즈연주자들이 유사한 과정을 거쳤을까요.
    음..

       

  2. Anne

    2015년 3월 30일 at 9:12 오전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역량이 되어야겠지요.
    예술가의 길이 그래서 험난한거고…..   

  3. Lisa♡

    2015년 3월 30일 at 10:10 오전

    한사님.

    맞습니다.
    맞지않은 이들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인정받고 싶어서 그 교수
    아래 들어가면 다들 으쓱해지지만
    그 길은 험난하고 고되지요.
    힘들지 않고 성공하는 길은 없다는데
    영화속에서 저라면 바로 포기할 것 같았답니다. ㅎ   

  4. Lisa♡

    2015년 3월 30일 at 10:13 오전

    앤님.

    드럼의 경우 템포와 몰아치는 빠르기가
    강권인가봅니다.
    템포의 경우도 엄청나게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재즈에서 드럼이 아주아주 중요한
    악기인 듯 햇답니다.   

  5. 김삿갓

    2015년 3월 30일 at 12:51 오후

    어디 나라 영화래요? 미국서 선생이 저렇게 말했단 학교가 문을 닺던지 (소송 때문에 망해서) 인권적 발언 (특히 게이 폄하 하는 말들도 나오는 것 같던데…) 문제 때문에 감방에
    가던지…. 아님 학생들 한테 총 맞아 죽던지 그럴겁 니다. 어디 까지나 영화로 봐야지
    현실성은 전혀 없다 봅니다. 윕플래쉬 는 몬가의 충격에 의하여 눈에서 번쩍 튀는
    현상을 (가령 누구 한테 얼굴을 한방 맞았던지 아님 자동차 사고떄 충격 등등) 말
    하는데 아마 채찍 맞을때도 그래서 만들어 진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리사님!!! ^____________^   

  6. Lisa♡

    2015년 3월 30일 at 2:56 오후

    미국영화더래요~~   

  7. 김삿갓

    2015년 3월 30일 at 11:55 오후

    ㅎㅎ 알고 있었지요. 근데 미국과 현실성이 워낙 떨어진 영화라 (선생과 학생의 관계가)
    잠간 착시 현상이… ㅋ

    리사님…. 좋은시간 되세유~!! ^_____________^    

  8. Lisa♡

    2015년 3월 31일 at 12:53 오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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