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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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트 실라간 냄비세트를 샀다.

가는데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고

3군데를 돌고 백화점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걸 알았고

같은 회사의 백화점이라도 가격차이가 나고 세일의 %도 차이가

나는 걸 처음 알았다.

ㅎ 백화점이면 다 같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왔던 내 사고에 찬 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백화점이 아닌 동네수입품점도 가보고 하면서 헛수고를

마다않은 결과, 의외로 직구로 구입하는 쇼핑사이트에서 거의

반값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구입을 했다.

실리트 실라간 비젼 양수냄비세트.

거기다 내가 늘 선망해 마지않던 스타우브 한정판 냄비도 하나

구입해 오자마자 거기에 좋아하지도 않는 라면을 끓여 먹었다.

요즘 냄비 좋은 거 산다하면 실리트실라간이고, 요리 좀 한다하면

거의 스타우브 꼬꼬떼를 다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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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서 맛있는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모두가 그 물의 정체를

알고 싶어했다.

그 물은 무엇을 넣고 끓여서 그런 맛이 날까?

한약재를 넣은 것도 같은데 그래도 거부감없이몸에 좋은 물 같았다.

우엉과 당근과 샐러리가 그 이유였다.

샐러리의 경우, 보통 줄기 쪽만 먹고 잎을 버리는데 늘 아까웠다.

그래서 일부러, 굳이 사게 되진 않는다.

그 잎을 물이 다 끓을 때쯤 넣어보자.

향이 기가 막힌다.

그리고 보통 가정에서 휴롬이나 녹즙기를 사용하면 쥬스만 먹고

찌꺼기로 나온 섬유질은 버린다.

그 섬유질이 정말 우리가 섭취해야할 진짜인데도 말이다.

보통 알뜰한 사람들은 그걸 다시 활용하는데 부침가루를 섞어 전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세상에 나도 그게 늘 아까웠는데.

하긴 난 그 흔해빠진 휴롬도 없다.

어제 보니 마트에 햇우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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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야채인 경우는 날 것으로 먹는 게 좋고, 색이 있는 야채의

경우에는 살짝 데치거나 굽거나해서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날 것으로 먹을 경우는 영양가의 20%를 섭취하는 것이고, 익혀서

먹으면 영양가의 80%를 섭취하는 것이란다.

어디선가에서도 줒어 들은 이야기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는 그렇다고 하는데 대저 토마토 익혀서 먹기엔

맛이 나지 않을 것 같아 망설여진다.

토마토를 제철에 사와서 살짝 뜨거운 물에 익혀서 건져낸 다음 껍질을

살짝 벗기고 냉동실에 하나씩 넣어두면 쥬스해먹기엔 좋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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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지스석을 타려면 보통 일반석 가격의 세 배에 해당된다.

그러니까 뉴옥까지 200만원이라면 비지니스 석은 600만원이 넘는다.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옐로우스톤으로 갈 계획이 잡혔다.

아들과 둘이 가야할 판인데 항공료가 가장 문제라 마일리지로 끊었다.

성수기라 좌석이 없다.

비지니스석만 남았는데 약 15만-16만 마일이 공제된다고 했다.

일반석에 6만마일을 더 얹으면 되는데 돈을 직접 내면 700만원이라고

했다. 그럴 경우 정말 마일리지를 쓰면 되는데 돈의 효과보다 그 효과가

더 커서 기분이 좋고 만족한 마음이 생긴다.

아들은 일반석이고 나는 비지니스라 마음이 쓰이지만 할 수 없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이틀 정도 머물다가 잭슨공항으로 가서

옐로우스톤으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숙박은 공원내 롯지를 예약할 예정인데 마음먹은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엘로우스톤은 3-4일을 차로 돌 예정이고 돌아올 때는 샌프란을 거쳐

바로 돌아오는 계획을 잡아보았다. 남편이 그때 휴가라 날짜를 맞추면

같이 갈 수도 있고, 못가면 남편 입이 튀어나올까봐 약간 심려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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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안영일

    2015년 4월 12일 at 12:00 오전

    냄비 하니까 찔끔해서 글한번 씁니다 이민을 와서 거의 3성장이지요 , 쓰레기가 아닌 옆에 깆,ㅡ런한 냄비셑 올타투나 땡이로구나하면 서 같어온 냄비들 세성상 다되어가는 지금 이늙은이들의 제일 아끼는 주방 용기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많은 모든 용품 애들 때 지나면 구세군에 자진 남부를 함니다 , 주인장 리사님도 별도의 먹는장사든 그아니면 실사회에 지금에 회사의 노력만침이면 새길을 열어서 벤처기업을 할수있는 여자분으로 생각을 함니다 제집경우 아이들 사림학교 2명을 보내면서 회사는 작년가을에 그만두고서(감원인지?경영진과 의충돌인지 그만 두었는데?옆에서 관조하는 할배 요즘에 젊은것들 신통한 면도 많희보입니다, 회의감 ㅡ피로감 ,육체적일때는 방법이 있으나 이것이 마음 속 에까지 다으면 치료가 긴니다 항상 건투를 바라며 3자매들 잘되기를 바라는 이우시 글을썻으ㅜㅂ니다    

  2. Lisa♡

    2015년 4월 12일 at 2:37 오전

    네 고맙습니다.   

  3. 김삿갓

    2015년 4월 18일 at 12:20 오전

    셀러리가 한약 냄세 비슷 하게 나지요.

    셀러리는 냉장고에서 한달 이상 신선함을 유지
    하는 것 같은데… 분명 성분안에 무슨 강인한
    요소가 있을듯 생각 합니다. 전 셀러리 그냥
    마요네즈 찍어 먹어요…

    좋은 시간 리사님. ^___________^
       

  4. Lisa♡

    2015년 4월 19일 at 1:53 오후

    저도 샐러리를 그렇게 먹는 걸 좋아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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