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서 오는 희열이란 될듯 말듯한 어떤 기분을 즐기고
그런 어려움 속에서 뭔가 이루어질 때가아닐까 싶다.
공연히 찾아가 보고픈 사람이 있는가하면, 때로는 오라고 해도
가기 싫은 사람이 반드시 있다.
고객 중에서도 엄청나게 진상이 있는가하면, 정말 주객이 전도된
겸손한 이들도 심심찮게 발견한다.
그리고 우연히 찾아오는 어떤 결실도 참으로 묘미를 준다.
우연히도 생각지도 않게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고, 어떤 말은
계속 즐거운 일만이 생기기도 하고, 아무리 날씨가 화창해도
마음이 줄곧 우울할 적도 많다.
예를 들면 오늘은 날씨에 비해 기분은 우중충했고, 아침부터
불쾌했으며 만나는 두어명의 사람들은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삶에서는 줄곧 기쁘거나 슬픈 일은 없이 섞여 있다는 점이다.
더티
섹시
머니.
돈의 개념에딱 맞는 말?
20년간 본처를 떠나서 다른 여자와 살던 한남자가 사망을 했다.
그리고 두 여자는 사망보험금과 4-5년간 앓아오던 병에 대한 진단
자금과 의료비를 청구했는데 본처가 아닌 다른 여자분이 했다.
그 두번째 여자는 의료비와 진단자금을 신청했고 그 비용이 4000만원에
이르는데 사망보험금은 물론 본처가 탔다.
그리고 그 본처는 의료비조차 자신에게 오게 청구소송을 했다.
20년간 같이 산 다른 여자분은 간병과 의료비를 같이 살면서 생활비로
냈었고, 죽은 남자는 그 진단비에 대한 상속인을 본처가 아닌 같이
살던 여자의 이름으로 해두었다.
정상적인 길이 아닌 바에야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
그야말로 별의별 삶이 종류대로 다 있다.
아이폰 이외의 폰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처음으로 갤럭시6 엣지을 보고, 만져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한편으로는 기분도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의 기술 탓이다.
간혹 비싼 물건이나 럭셔리한 장소나 사각거리는 유기농 식사를
할 때면 일단은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싶어지긴 한다.
그리고 그 경제적인 것보다 더 누리는 나의 자유와 더한 문화적
이유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삶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인데 아직 100% 확실한
정답을 찾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대로..라고 건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