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의 결혼식.
가수 t가 나와서 축가 한 곡을 불렀다.
그리고 많이 본개그맨 y가나와서 사회를 봤다.
뭐 별다른 내용도 없다.
다만 잘 들리지 않거나,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 하객들을
웃기던 주례가 있었다.
사회자가 신랑신부를 위해 만세 삼창을 하라했던 것.
나중에야 알아듣고 진땀을 흘리며 만세 삼창을 했다.
신랑의 구두 한 쪽을 벗겨 하객들에게 가서 10초만에 앵벌이를
하게해서 그 돈을 장모와 자기엄마 중에 누굴 주는냐는 걸 시켰다.
신랑의 행동이야 뻔하지 않나.
하고 싶은 말은 가수에게 노래를 부탁해 한 곡을 부르고 가는데
300만원~500만원이라고 한다. 왜 시키지?
지인이 부르는 노래가 훨씬 값지고 나은 듯 한데 하긴 다 다르니..
예전에 그리 비싸지 않던 중저가 브랜드였던 브랜드들이 가격이
엄청 뛰었다. 고급화를 부르짖는 건지, 그게 더 잘 팔리는지.
아무리 봐도 한국 옷값 너무 비싸다.
약간 이름이 있다하면 1,2백은 기본이고’윗도리하나 사려고해도
70만원, 80만원이 예사다.
게다가 세일도 전혀 없는 브랜드들이 많다.
지향하는 마케팅이 다르겠지만 내 주제에는 해도 너무한다 싶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외국브랜드는 팔아주지 말라는 둥..그런 톡이
떠돌고 하는데 나는 요즘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가 유니클로다.
저렴하고 잘 고르면 편하고 좋은 옷이 많고 유행과도 상관없다.
썩 마음에 드는 자켓을 고르고 보니 가격이 79,900원이다.
가격도 착하기도 하여라만 더 세일을 할 때를 기다리며 그냥~~
이불을 털고 또 털어도 먼지가 쉬이 없어지지않는다.
침대도 진드기 청소기로 빡빡 밀고
거의 모든 옷을 내다 털어본다.
먼지를 없앨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인들 못하리.
먼지를 없애는 기계를 발명한다면 떼돈을 벌텐데.
현재 나와있는 공기청정기로는 아직은 모자란다.
그런데 가만보면 방 안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먼지는 완벽하게
빨아들일지도 모른다.
현재 공기청정기의먼지흡입 방식이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를
바람으로 일으켜서 빨아들이는 방식이라 별로인 것 같은데
공기정화기에 대해 관심이 자꾸간다.
홈즈를 보는 중이다.
아주 재밌다.
주인공이 그 역에 상당히 어울린다.
약간 비정상적으로 생겼다고 늘 생각했는데 괜찮아 보인다.
베네딕트 컴버비치.
영국적 사고로도 바라보면 재밌다.
냉소적으로.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에 대해 스스로 알아내는 방식이 신기해
나도 이제 그래볼까 하는 마음마저 생긴다.
보통 미드, 영드 씨리즈 중에 시즌 1에 3편만으로 구성된 경우는
드문데 각 시즌이 각 3편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나오는 동양에 대한 스토리는 주로
중국이나 일본에 관한 스토리들인데 확실히유럽에 동양인으로
확정된 나라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맞다. 그걸 기분나빠 할 필요도
없는 것은그 두 나라는확실하게 그들만의 개성을 갖고 있다.
셜록홈즈에서도 비록 범죄자로 나오더라도 중국인들 멋지다.
블로그 관리자 (
김삿갓
2015년 5월 9일 at 5:19 오후
재미있는 UCSF 연구 결과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미본토에서 최고의 청정 공기를
유지 하는 샌프란시스코 와 근교가 또한 미 전국에서 기관지 문제 있는 사람들이 젤
많타 하는 기사였습니다. 그 이유는 역기상의 현상 으로 일년에 가끔 가다 몇주씩
공기가 않좋을 떄가 있는데 면역이 없는 이곳 주민들이 그걸 이겨 내지 못 해서 하는…
그러니까 너무 깨끝해도 그리 좋은 것만 은 아닌것 같습니다.
10여년전 가수 탐존스가 뉴스 인터뷰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4만불 주면
세계 어느곳에 라도 가서 노래를 (한곡이 아닌 일당 으로 알고 았었음) 해 준다고
했었어서… 흠 내 환갑에 함 불러봐? 했는데 쫄딱 망해서 전 노가다로 전전…ㅋ
요즈음 글 자주 올려 주어서 고마워요… 오늘도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리사님!!! ^____________*
Lisa♡
2015년 5월 9일 at 11:16 오후
탐존스가 그 당시 4만불이면 굉장하네요.
하기사 탑 가수니까 그럴 수 밖에..
맞아요.
지나치게 깨끗해도 문제라고 하긴 했구요.
아이들도 막 키워야 더 건강하다고 했어요.
벤조
2015년 5월 11일 at 12:24 오전
여기 오면 가끔씩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일들을 알게되요.
축가 한곡에 3-400만원이라거나…ㅎㅎ
별난 사람들이야 노래 한곡에 3억을 준다한들 뭐. . .
저도 리사님 글이 재미나요. 비밀을 엿보는 것 같기도 하고. ㅎ
Lisa♡
2015년 5월 11일 at 12:31 오후
비밀이라….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것 보니
정말 나는 나의 비밀을 여기에 다 공개하는 건 아닐까요?
멋없게스리….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