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덤해뵈는 그녀가 위트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 위트는 다소 진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리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다.
나는 그저 재미있고 새로운 그녀를 발견했을 뿐이다.
그런데 몇몇의 사람들은 그녀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나?
왜?
Why?
그녀의 농담 안에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핵심적인 말이 있단 말?
예를 들면 내가 "난 다리가 짧아" 하면 그녀가웃으며 "다리만 짧아?"
한다치자 그러면 그게나에겐 상처다?
나는 아니다.
재미있고, 더 나의 자신없는 말에 힘을 주는 말일 수 있다.
그런데 그 말에 상처를 받는다면 받는 사람의 문제일 수 있다.
상처는 주는 사람도 있지만, 스스로 받는 사람도 있다.
부자 남자와 중산층 여자와 중매를 섰다.
여자는 만난 적이 없고, 친구의지인 딸이다.
사진을 봤고 예뻤고 모든 조건이 웬간했다.
여러 달을 만나자 여자 엄마가 이렇게 물었다.
"남자가 뭐해줄지 알아야 만나던가 말던가 하지"
뭐 해줘야 하는데요?
내가 물었다.
남자가 30살 초반인데 자기 벰베이고, 서초동에 자기 소유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 정도면충분하지 더 이상 뭘 바라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 남자는 엄청난 부의 소유자이다.
그래도 나는 그 말을꾹 참는다.
그 여자의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운동량이 많은 건 아닌데
건강검진을 하거나
근육량 체크를 하면 타고난 건지
근육량이 엄청 많다.
희안하다.
건강이 거기서 오는 것인지 모르나
어쨌든 보통 여자들보다는 근육량이 많다.
그런 사람의 특징이 살이 찌면 빠지기 어렵다고 한다.
이걸 어쩌나.
L이 자기 아들이 너무 잘 생겨서 페이스북에서 여자들이 난리란다.
학교에서도 여자 애들이 너무 따라 다녀서 걱정이란다.
갸우뚱~ 하여라.
그러더니 급기야는 귀태까지 난단다.
갸우뚱~ 하여라.
해도 그렇게 너무 과할 수가.
부모의 눈에도 어느 정도 단점이 보이기는 하는데..과감없이 정확하게 말하네.
엄마의 눈이란.
나도 늘 자랑질인데 조심해야겠다.
블로그 관리자 (
김삿갓
2015년 5월 12일 at 5:11 오후
전 밖에서 젤 꼭대기 사진 척 봤을떄 진짜 아이스크리무 인줄 알았는데
꽃 으로 장식 한거네요. 근대 중산층도 잘사는 쪽에 안들어 가나요?
그남자가 해줄수 있는건 참사랑이 아닐까 생각 합네다. ㅋ
남들은 근육 없어 만든다고 난리들 인데… 긍정적 으로 고맙게 생각 하삼,
L 씨 아들… 흠 저 어렸을적 같은 남자 였네요… 저도 여자들이 줄줄.., 막 서로
쌈박질 까지 해서 가서 말리느라 고생 한적도 많았었네요… ㅋ 그런데 그중에
한국여잔 한명도 없었씨유~~! 한국 여자들은 저보고 "물찬 제비" 같다고
슬슬 다 피하더 만요…ㅎㅎ 그러던 것이 이젠 40줄 넘고 50 넘고부턴…
"물찬 제비"가 아니라 지저분한 비둘기로 변했습니당. ^____________^
좋은 시간 되서유~~~리사님 ^___________^
소리울
2015년 5월 13일 at 8:35 오전
자랑해도 됩니다.
좋은 건 자랑해야 합니다.
Lisa♡
2015년 5월 13일 at 2:42 오후
지저분한 비둘기…후후후…
너무 낮춘 거 아닙니까?
Lisa♡
2015년 5월 13일 at 2:42 오후
소리울님.
그래도 자랑 자주하다보니
사람들이 눈치를 보더라구요. ㅋㅋ
지난친 자랑은 상대방을 머리아프게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