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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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0원.

무슨 값?

소금값.

아주 작은 50그램 정도되는 소금의 값이다.

내가 샀다.

아니 나를 사준 친구가 있었다.

오늘.

왜그리 비싸냐구?

송로버섯을 말려 가루로 내어 섞은 소금인데 짜지도 않고

고기를 먹을 때 살짝 찍어먹는 소금이란다.

선물로 사준다할 때 받아야 하는 것 같아 두 말않고 받았다.

그 옆엔 송로버섯 하나 들어있는 자그마한 병이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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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광.

스노우보드협회 회장이다.

그는 홍수환의 조카다.

5살 어린 조카가 세계챔피온이 된 삼촌에게 물었다.

"삼촌 어떻게 해야 세계챔피온이 되는거야?"

삼촌이 말했다.

"요 앞 고등학교 운동장을 매일 20바퀴 돌면 된단다"

그 어린 조카 한 달 뒤 병원에 실려갔다.

증상은 바로 ‘과로’ 그렇게 자란 그가 이젠 중년이 되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에게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준다.

그가 북극점을 겨냥해 도전을 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다.

그때 그들 6명의 대장은 박영석이었고

같이 한 6명 중에 살아있는 자는 김은광 뿐이다.

삶과 죽음을 고비를 함께 한 동지를 잃은 아픔은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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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올리브 잎 엑기스를 조금 따라서 먹었다.

맛있다.

면역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먹고나서 입맛이 사라지는 기쁜 느낌이 든다.

뭐지?

올리브 열매보다 몇 백배 효과가 있다는 올리브 잎.

사람들은 별의별 것을 다 찾아서 효과를 캐내고 나는 거기에

동화된다.

당분간 입맛이 사라진다면 좀 해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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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줌마들이 자주 찾는 상품 중에 에스프레소 쵸콜릿이 있다.

작은 초콜렛 알갱이 안에 커피 원두가 하나 들어있다.

달지않고 입안에 커피의 잔맛이 살아있다.

물론 밀크 쵸콜렛도 있고 그 안에도 원두가 들어있다.

에스프레소를 선택했다.

괜찮다.

친구가 골프갈 때 벗들에게 준다고 4개를 산다.

좋은 생각같다.

요근래 마음에 드는 리조트가 있어눈이 번쩍 뜨인 적이 있다.

A골프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마음 속으로 여기가 한국이야? 했는데 오늘 친구가 그 골프회원권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한다. 흠…속으로 기분이 업된다.

나도 그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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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안영일

    2015년 5월 13일 at 6:15 오후

    두째녀석의 게임 동영상을 촬영하는 스튜디오가 맨아래의 요즘아이들 16개월짜리가 지형들의 스케이보드 ,스노보드 폼잠는 영상과 연습을 보고자라서인지 겁없이 보드위에 올라가고서 기술흉내도냄니다, 지형은 4-5살때 관심을 같었는데 이지음 에는 Baby 까지 아주 빠른 세상같습니다, 지금도 앞 잔디밭에서 스케이보드 깔아앉고서 폼잡는 3째입니다, 로켓의 빠른 속도만치나 변하는 세상입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건강하십쇼ㅣ요,   

  2. Lisa♡

    2015년 5월 14일 at 10:41 오후

    세상은 빠릅니다.
    속도 따라가기 힘들지요.
    이제는 컴퓨터 만능시대라
    컴퓨터가 안되면 처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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