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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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낮에 잠깐 누웠다.

오후였고, 아이들과 초계탕을 먹고 온 직후였다.

자면서도 달콤하고 잠이 꿀맛이었다.

계속 오래 자고 싶음이잠자는 뇌리에서도 맴돌았다.

내게 있어 낮잠은 아프다는 의미였는데 이젠 식사후

오후시간에는 어김없이 졸리운 것이다.

낮잠을 자주 자고싶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맛있는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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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커들 덕인지 화장품 시장과 밥솥시장이 호황이다.

일단은 인구가 많으니 한 번 히트를 치면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되는 건 정해논 이치이다.

아들과 차를 타고 가다가 내년에 휴학을 하고 사업을 하고싶다길래

이왕에 하려면 중국인들에게 먹히는 건 어때? 하자

시무룩하게 있던 아이가 한마디한다.

"엄마, 내가 뭘하던 돈을 목표로 하지 않는데…."

미안하다.

창피하다.

그래~~뭐든 열심히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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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장악하는 세상.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나.

어제 백화점에서 본 가격의 1/2에 해당하는 가격들이 인터넷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다.

가전제품이나 고가품들 이제 백화점에서 사는 시대는 지났다.

이리도 가격차이가 난다면 곤란한데.

블루에어를 결국 샀다.

예상치도 않는 가격으로 샀다.

직구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다.

어쩌다 나오게 되는 30대 한정인가?

30대에 해당한다는 말씀!

내가 처음에 보기 시작했을 때 20대가 넘었다.

살까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11대로 줄었다.

내가 사고서 10대 남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어쩌면 그리들도 잘 아는지..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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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알레르기에 대해 내가 민감하거나 신경을 쓰긴 한다.

오늘도 이불과 침대패드를 일일이 다 창밖으로 내다 털었다.

게다가 공기청정기도 구입하고, 옷을 벗고 입을 때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요즘은 식당에 가도 옷을 안에서 벗고 입는 이들을 유심히 본다.

만약 휘돌리며 입거나 벗으면 먼지나니까 살살하라고 말도 한다.

나도 까칠한 증후군이 분명있다.

아들이 미국에 가서도 공기청정기를 한 대 사겠다고 한다.

반대 못한다.

비록 2년을 쓰고 버리고 올지라도.

간혹은 나도 콧물이 심상치 않다.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를 때가 자주 있고 아침에는 영락없다.

없던 알레르기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먼지에서 해방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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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김삿갓

    2015년 5월 17일 at 8:01 오전

    지금 계절이 엘러지가 더 극성 떨떄죠.. 옷에 뭇혀 들어 오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꽃가루 때문에 더 심하다 생각 됩니다.

    집 에어콘 에서 휀 만 돌려도 에어 청정기 역
    활 하는데요. 전기도 그리 안들고… 대신
    필터는 자주 바꾸어 줘야겠지요. 저도 엘러지가
    몬지 몰랐었는데 해가 갈수록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가렵네요.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바라며… 좋은 주말 되세유 리사님!! ^__________^    

  2. Lisa♡

    2015년 5월 17일 at 2:06 오후

    저도 엘러지 때문에 요즘 고생 좀 한답니다.
    아마도 먼지 엘러지와 꽃가루 이지 싶습니다.   

  3. TRUDY

    2015년 5월 18일 at 9:42 오후

    여긴 송도고 한국 온지 3주째죠.
    공기 서울보다 맑다 입니다.
    볼일보려 서울을 출퇴근 하는데
    느낍니다.   

  4. Lisa♡

    2015년 5월 20일 at 2:06 오후

    트루디님.

    송도가 좋다더군요.
    좋으시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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