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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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는 왜 세계문화유산들을 파괴하는지.

시리아의 한 지역을 점령한 IS가 ‘팔미라’를 파괴할까봐 겁난다.

아직 가보지 못했고 영원히 가보지 못할 곳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팔미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들은 모르는 것일까?

걱정이 하나 추가되었다.

내 일이 아니고, 우리나라 일이 아니라도 걱정이다.

IS 를 어떡하나.

미국이 저리 애써도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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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새 영화 ‘Trash’를 봤다.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감독의 마음은 확실하다.

브라질 빈민가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빌리 엘리어트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빌리 엘리어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기대를 은근 했건만

기대를 미치지는 못했다.

그리고 세보석은 보석이었다.

연기들을 어쩌면 그리도 능청스레 잘 하는지.

처음하는 연기였을텐데.

관광객들이 가보고싶어하는 브라질 리우의 빈민가와 가장 큰 쓰레기

매립지였던 유명한 장소를 보는 것으로도 수확은 수확이다.

아이들의 몸들이 어찌나 날렵한지 놀랬다.

달드리 감독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따스해지고 사회문제에

더욱 과감하게 접근하게 되는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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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뒷동산으로 나가보니 매실나무가 휘어졌다.

달린 매실수가 많아서 휘어진 건지 어쨌든 파란 매실이 가득 달렸다.

아직 따긴 이른 시기인지..아무도 따가지 않았는데올해는 황매를

사다가 엑기스를 담아볼까 한다.

구청의 트럭이 왔고, 풀 배는 소리가 요란하더니

땅이 드러나게 배여지고 황량하다.

이삼일만 지나도 다시 나올거라 이렇게 정리를 해주지 않으면 바로

무성해져서 벌레들이 잔뜩 생긴다.

내 매실나무도 10그루 정도 있는데 어디로 갔는지 찾지도 못하겠다.

불법경작을 하는 할아버지가 펜스를 치고는 내 매실조차 못찾게 했다.

간도 크지.

불법을 일삼는 이가 주변에 두 명 정도 있는데 (숲에) 구청에서는

도저히 손을 못대는 모양인지 기세가 등등하다.

제초제도 뿌리고 나무도베고, 유실수만 심는데 속셈은 따로 있다.

그런 사람들의 간은 크기가 얼마나 큰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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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를 먹자고 전화 온 친구의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갔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주인이 바뀐 집의 음식 맛은 정말

예전만 못하다는 게 정설이다.

어느 새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같이 일하시던 분이 주인이 되시고 본 주인은 일이 있어 그만 두었단다.

그런데 아무리 같은 장소에서 올라오는 장어이고, 양념이 같다고 해도

어쩐지 다른 맛이다.

이런 경험 한 두번 아니다.

굳이 손맛이라면 손맛이기는 한데 느낌일까?

자주 갈 것 같지 않다고 친구랑 입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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