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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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블폐쇄 안내로 인해 고민을 잠깐 하다가 오래 전에 만들어 놓고

거의 문을 닫고 있던 네이버로 새 둥지를 트는 중이다.

오늘이 옮기기 시작한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어제부터 음식남녀와 문화를 옮기고 있는데 신기한 것은 포스팅 수가

늘어나자 갑자기 이웃들이 쉴새없이 신청이 들어온다.

혹시 조블 가족인가 싶어 들어가보면 모두 20대 아가씨들이 대부분.

더 웃기는 것은 내가 그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거의 똑같이

생겨 어머~~아까 그 여자분 아닌가 하는 놀램이 매번 있다.

내가 잘못봤거나, 한 명이 여러 개를 하거나, 혹은 같은 성형외과에서

같이 수술을 받았거나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 딸도 간혹 사진이 올라

오는 걸 보면 그 비슷한 포즈로 찍거나 표정이 거의 흡사하다.

뭐지?

간간이 포스팅이 볼거리가 많다거나 해서 신청하는 이웃들이 있긴한데

거의가 다 자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이웃이 없으니 서로 이웃하자는

멘트가 대부분이다. 기분이 묘하다.

20대들에 섞여서 놀아야 하는 건 아닌지 싶어서.

어제 방문자 수가 160명이더니 오늘은 현재 733명이다.

어찌보면 5일만에 대박이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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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엄청나다.

숨이 턱턱 막힐만큼 습기가 가득한 젖은 빨래감 같은 날씨다.

잠깐 움직여도 덥고 땀이 흐른다.

요즘 더위 탓인지 잠을 깊게 못잔다.

에어컨을 틀고 자면 추워서 깨고, 아니면 더워서 깨고하니 장단을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제는 청청에 맞추고 잤더니 아무리 에어컨이지만 너무한다.

더워서 깼다.

거실에도 이제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6월부터 덥다덥다 했는데 이제보니 어느 새 7월의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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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나중에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공수표 남발로 상대방에게 우습게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고의적인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중에”’라는 말을 하면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한 번 밥먹자고 해도 이젠 그러려니 하게된다.

나 또한 그런 공수표 남발 약속을 한 적 많은데 늘 미안하고 내가

하릴없어 보이기도 한다.

꼭 믿을만한 사람이 ‘나중에’ 해도 거의 믿으면 안된다.

필요없거나 이룰 수 없을 때 약속은 약속이 아니다.

그러니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그 자리에서 해줄 건 해줘야 한다.

아버가 늘 ‘나중에’ 라고 약속을 잘 했는데 큰오빠도 마찬가지였고

나중에는 정말 내가 그 말 자체를 불신임하기 시작했다.

간혹 그 말을 내뱉고 지키려고 하는 이들도 보이긴 하는데 그들은

믿음이 가고 신중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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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갑자기 떼 돈을 번 사람이 산다.

어느 날 이사를 오더니 자기 차와 남편 차를 두어번 바꾸었다.

결국은 국산차에서 외제차소형에서 갈수록 큰 것으로.

그러더니 세아이에게 한 대씩 외제차를 사주기 시작해 가족이 모두 5대의

차를 소유한다.

집도 아마 욕심 탓인지 아이들 결혼후 근처에 살게 할 욕심인지 4개 주택을

한 단지에 갖고 있다.

나라도 아마큰 돈을 벌면 그랬을 것이다.

어쩌면 더 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공동체 안에서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고 자기의견이 최선인양

구는데 그럴 적 마다 쟤가 돈이 많다고 저러나 싶다.

대학을 겨우 졸업한 아들이 한 달에 2000을 쓴다는데 우리나라 국세청은

뭐하나 모르겠다. 하긴 아는 동생이 보석가게를 하는데 줄을 서서 사야할

정도로 손님이 많고 거의 현금으로 거래한다.

그런데 그 동생이 버는 돈에 비하면 세금은 1/500 정도 낼 것이다.

그런 걸 보면 국세청도 어찌 할 수 없는 모양인데 쉬운게 샐러리맨들이라고

그저 가장 뜯기 쉬운 월급쟁이들이나 세금을 꼬박꼬박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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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나를 찾으며...

    2015년 7월 12일 at 5:20 오전

    ㅎㅎㅎ, 진짜 그렇더군요,
    태반 젊은 아가씨들이라서…
    리사님의 화려해보이던 포스트는 어디서도 방가방가~!!   

  2. Lisa♡

    2015년 7월 12일 at 6:32 오전

    정말 놀랬어요.
    모두 똑같이 생겼어요.
    한 명이 장난치는 줄 알았답니다.ㅎ   

  3. Hansa

    2015년 7월 13일 at 2:59 오전

    저도 열심히 이동 중입니다.
    조블 이웃들도 많이 만났어요.. 하하

    네이버는 젊은이들이 많드군요..

       

  4. 리나아

    2015년 7월 13일 at 7:07 오전

    아….여기가 좋은데…없어진다니 섭섭
       

  5. 김진아

    2015년 7월 14일 at 4:02 오후

    ㅠㅠ 옮겨 갈 시간이 부족해요. 울고 싶어요.

    언제나 옮겨요.   

  6. Lisa♡

    2015년 7월 16일 at 12:40 오후

    한사님.

    조블 이웃들 많이 만나셨다구요?
    ㅎㅎㅎ

    의리있네요.   

  7. Lisa♡

    2015년 7월 16일 at 12:43 오후

    리나아님.

    그렇쵸?
    많이들 섭섭해 하시네요.   

  8. Lisa♡

    2015년 7월 16일 at 12:46 오후

    진아님.

    시간이 부족하시죠?
    일하랴 옮길 시간 없어서 더 그렇쵸?

    뭔 방법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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