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블러가 자신의 블로그 문을 2017년까지 닫는다고 썼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때까지 문 닫으라고 해서 약속을 했다고 했다.
(대통령이 남의 블로그질에도 개입을 하는 줄 처음 알았네~~~ㅎ)
거기에 몇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
수고했다는 말도 있고, 애썼다는 말도 있고, 조블을 위해 고맙다고도
했는데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엊그제 식당에가서 런치정식을 시키는데 37800원이었다.
비싸다며 웨이터에게 게속 군지렁거렸다.
애써 비싼 재료를 쓴다는 말을 하며 뭔가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었다.
알고보니 2인분이 37800원이었다.
자세히 읽지 않으면 그런 실수를 하기 쉽다.
더러는 조블이 존속하길 바래서 혹시나 2017년까지 조블이 연장되나
오해를 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런 얼토당토 않는 말을 아무렇치도 않게 쓰는
사람에 대해 굳이 격려의 댓글을 달아야 하느냐가 문제다.
사람의 상상이 어디까지인지정말 여러사람 그 상상에 맛이 간다.
이동국을 보면서 참으로 훌륭하다는 마음이다.
두 쌍둥이 딸들이 4명에 마지막으로 낳은 아들까지 5명의 자녀.
게다가 둘째 쌍둥이인 두 딸은 이제 겨우 2돌이라 사고를 밥먹듯이 친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주 잘 자라는 느낌이 든다.
또래가 있고 언니가 돌봐주고, 동생도 있고, 자상한 아빠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당연히 현명하고 밝게 자랄 것이다.
5명이라면 차를 타고 아주 큰 차를 사야할 건데 공연히 걱정이다.
막내 대박이는 왜그리 점잖고 또 웃는게 아주 이쁘다.
이동국하면 비운의 축구스타인데 그래도 굴하지않고 참으로 칭찬할만하다.
아이들을 그리 낳은 걸 보면 아내도 잘 만나게 분명하다.
TV를 보면서도 맘속으로는 이동국네 가족이 잘 되길 빈다.
거기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경제적으로나 아이들 교육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성공하길 바래본다.
오늘은 화장품 등을 정리했다.
본래 루즈를 바르지도 않는데 몇 개의 루즈.
쓰지도 않는 화운데이션 두어 통.
한데 썼던 마스카라와 가루분.
등등….쓰다 놔둔 연고들.
버려야 할 것들이 한 바가지다.
하지만 또 마땅히 버리자고 치면 또 쓸 수 있는 건 아닌가 시험하게 된다.
그래도 잔뜩 버리고 손이나 발에 바를 건 바를 수 있을 때까지
바르고 볼 일이다.
당분간 내 손과 발이나 다리가 호강하게 생겼다.
팩도 부지런하게 해야겠고, 화장도 조금씩 해볼까…ㅎㅎ
김삿갓
2015년 8월 16일 at 5:03 오후
전 자식이 셋 이상 있는 분들은 존경 합니다.
(리사님도 존경…ㅋ) 둘 키우는데도 가계가 거덜 나던데
와 !!! 다시 한번 리싸님 존경 해유!! ㅎ
이곳선 가끔 종교적 이유로 피임을 못해서 8명씩 자식이
있는 이도 보는데… 주로 홈 스쿨링에 학교는 정부 지원 받아서들
또 그런데로 잘들 살더라고요. 작은 아이는 큰 애들이 돌보고…
세금 해택은 확실이 볼껍니다.
어제 새벽에 집에 들어와 잠시 자고 일어 났습니다.
저희동낸 오늘 42도 쯤 될거라 하네요. ㅋ
좋은 시간 되세유 리싸님!! ^__________^
김술
2015년 8월 17일 at 5:59 오전
아직 오지랖이 여전하신거 보니 건강하시군요.
17년에 문을 닫던, 박통이 닫으라했건, 그냥 냅둬유~~
리사님 정신 건강에 해로우니께…
그나저나 세쌍둥이 많이 컸겠군요.
시집, 장가 보내고 빨리 손주들이랑 노시는 재미를 조블에,
아니 다른데 올리셔야 되겠습니다.
에브리데이=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