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와 소살리토를 자전거로 도는 동영상을 아들이 보내왔다.
그 젊음의 자유 부럽다.
자전거에 셀카를 달고 동영상을 찍었다.
차로 가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다고 자랑질이다.
나의 젊은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는 영역의 자유다.
대리만족으로만?
레너드 번스타인이 하는 말을 옮기자면
바하, 헨델-모짜르트, 하이든의 뒤를 이어 고전주의의 마지막 주자가
베토벤이었는데 베토벤부터 거의 100년동안 낭만주의가 계속 되는데
그 기초를 마련한 이가 작곡가 베토벤이란다.
난 베토벤을 제일 좋아하는데 거의 많은 사람들이 베토벤을 나처럼 좋아한단다.
베토벤은 전형적인 예의 범절에 감정을 집어넣은 작곡가로 그 전함이 뚜렷이
내 가슴을 파고들기에 열정과 운명과 슬픔 등이 잘 전달이 된다.
번스타인은 아이들을 놓고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서 듣는 나도 처음인 듯
고전음악을 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상하게 두다멜의 열정적인 지휘 모습이나 얀손스, 카랴얀, 카를로스 등
그들의 지휘를 보자면 이상하게 흥분이 되고 뜨거워진다.
정작 음악을 전공했어야 했나? 할 정도이다.
문제는 나는 악기연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대신 바로 위 언니는 혼자서 피아노연주를 독학으로 어느 수준까지 올랐으니
같은 자매라도 다른데 그 언니는 또 미술에는 관심이 없는데 나는 미술에도
엄청난 관심이 있으니 진작 열심히 공부해서 평론가가 될 걸 했나?
어제 새로운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노먼 코펜하겐이다.
모로모로 시리즈 마음에 들어서 보고 또 본다.
또 브레빌이라는 브랜드도 마음에 들어 눈독을 들이다가 오늘 드뎌
몇 가지를 구입했다.
부엌을 완벽히 정리하고 새로 구입한 제품들을 쫙 깔아야겠다.
커피머신과 착즙콘, 그리고 티메이커.
스타일을 보자면 복고풍이랄까?
디자인에 약한 나는 늘 최고 중에서도 디자인으로 눈이 간다.
디자인이야?
품질이야?
디자인에 품질도 좋다면?
‘위로공단’을 보고파서 검색을 하니 내가 가는 주변의 영화관에는 상영하는
곳이 거의없고 주로 시내쪽이나 마포구, 관악구 쪽의 영화관에서 한다.
어째야 하나.
처음엔 공단이야기나 노동자의 이야기라 보면 가슴이 아플까봐 안보려고
했다가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았다길래 찾아보니 봐야겠다는 맘이
들어서 며칠 전 부터 부쩍 상영관을 찾는 중이다.
그러다 놓친 것이 몇 개 되는데 ‘한공주’도 그 중의 하나이다.
영화를 집에서 TV로 봐야하나?
김삿갓
2015년 8월 23일 at 3:22 오후
아 아드님이 결국 그 코스를 해냈군요.
아드님 말이 맞습니다.자동차 보다 나요.
혼자 떨어져 있어 응근히 맘이 갔었는데…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 동영상 보고 싶네요.
좋은 시간되세유 리싸님… ^___________^
Lisa♡
2015년 8월 24일 at 10:29 오전
동영상 어떻게 보내나///ㅎㅎ
김삿갓
2015년 8월 24일 at 7:16 오후
유~튜~브!! ^_____________^
아무래도 파일 싸이즈가 엄청 클것 같은데… 리싸님 바쁘신데
제가 그냥 상상으로 볼꼐요. 좋은 시간되세유 리싸님!! ^__________^